[휴먼에이드포스트]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한복 입기 좋은 날'로 정하고 한복 입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기로 한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와 함께 4월9일부터 18일까지 전국 곳곳에서 '2021 봄 한복문화주간' 행사를 열어요.
'한복문화주간'은 체험, 전시, 패션쇼 등 한복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예요. 2018년부터 매월 10월 셋째 주에 지자체와 함께 개최해왔으나, 작년 10월 수해를 입은 참여 지자체의 요청으로 연기되어 올해는 봄과 가을에 2번 개최하기로 했어요.
2021년 봄 '한복문화주간'에는 △경남 진주시 △경북 경주시 △경북 상주시 △서울 종로구 △전남 곡성군 △전북 남원시 △전북 전주시 등 전국 7개 지역이 함께해요.
△CGV 명동 △명동역 △피카디리1958 지점에서는 '한복사랑관'이 운영되며, 한복문화주간 동안 한복을 입고 이곳을 방문하는 관객 선착순 1천 명은 한국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요.
4월11일에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프로야구 경기 전 모모랜드의 주이와 혜빈이 한복을 입고 각각 시구와 시타를 해요.
4월13~25일 DDP에서는 '케이팝 X 한복' 전시회를 열어 케이팝과의 만남으로 특별한 변신을 꾀하고 있는 한복을 무료로 볼 수 있어요. 방탄소년단, 오마이걸, 지코, 청하 등이 뮤직비디오나 무대 의상으로 실제 입었던 한복 25벌이 전시돼요.
한복문화주간 동안 전국 한복 공방 23곳에서는 한복 제작, 고쳐 입기, 소품 및 인형 만들기 등 일일교육 프로그램이 총151회 진행돼요. 한복문화주간 누리집(hanbokweek.com)에서 참여 공방과 세부 프로그램을 확인한 후 각 공방에 신청하면 돼요.
4월12일 DDP에서는 한복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 등을 대상으로 '한복사랑 감사장 수여식'도 열려요.
이외에도 전국 7개 지역에서 지역문화와 한복을 접목한 대면‧비대면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어요. 지역 프로그램 일정 등 '2021 봄 한복문화주간'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