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가장 되고 싶은 직업 1순위는?
[카드]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가장 되고 싶은 직업 1순위는?
  • 이재일 수습기자 · 황서현 디자이너
  • 승인 2021.04.14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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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에이드포스트]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2007년부터 조사를 시작해 매년 진로 교육의 현재 상황을 조사하고 있어요. 올해에는 '2020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어요.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사 및 간호사, 과학자 및 연구원의 희망직업 순위가 전년도보다 높아진 걸로 나왔어요. 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여요.

최근 3년 동안 새로 10위권에 등장한 직업들도 눈에 띄는데요, 초등학생은 크리에이터, 제과·제빵사, 법률 전문가, 뷰티디자이너, 웹툰작가를, 중학생은 운동선수, 뷰티디자이너, 컴퓨터공학자·소프트웨어개발자, 컴퓨터그래픽 디자이너·일러스트레이터, 간호사를 꼽았어요.

특히 초등학생은 크리에이터, 웹툰작가, 소프트웨어개발자, 컴퓨터그래픽 디자이너 등 디지털 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어요. 모바일 기기의 발전과 보급에 따른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 세대이기 때문으로 풀이돼요.

학생들의 희망직업 1~3위는 전년도와 전반적으로 유사해요. 2019년에 초등학생이 꼽은 희망직업은 1위 운동선수, 2위 교사, 3위 크리에이터였고, 중학생이 꼽은 희망직업은 1위 교사, 2위 의사, 3위 경찰관이었어요.

2020년에 초등학생이 꼽은 희망직업 1위는 운동선수, 2위 의사, 3위 교사예요. 중학생이 꼽은 희망직업은 1위 교사, 2위 의사, 3위 경찰관으로 2019년과 동일해요. 다만, 크리에이터가 초등학생의 장래희망 순위에서 많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어요.

희망직업 상위 10위가 전체 희망직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계속해서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희망직업이 다양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초등학생의 경우엔 7.2%나 비중이 줄어들었고, 중학생은 9.2%로 비중이 줄어들었어요.

학생들이 직업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는 '좋아하는 일이라서'를 가장 많이 선택했어요. 그 다음으로는 '잘해낼 수 있을 것 같아서'로 나타났어요. 이처럼 많은 학생들이 남들이 선호하는 직업보다 자기에게 어울리는 직업에 관심을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2020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의 결과는 국민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국가통계포털(www.kosis.kr)과 진로정보망 '커리어넷(www.career.go.kr)'에도 올라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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