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궁중병과와 약차로 '궁궐 미식여행' 떠나요
[카드] 궁중병과와 약차로 '궁궐 미식여행' 떠나요
  • 김혜경 기자 · 황서현 디자이너
  • 승인 2021.04.1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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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먼에이드포스트]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이 함께하는 '경복궁 생과방'이 오는 14일부터 6월30일까지 개관해요.

'경복궁 생과방' 프로그램은 궁궐에서 다양한 궁중병과와 약차를 즐기며, 소소한 행복을 나눌 수 있어 궁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어요. 생과방은 생물방(生物房) 혹은 생것방이라고도 불리는데, 조선 시대 왕실의 별식을 만들던 전각을 말해요.

'경복궁 생과방'은 유료로 운영되며 생과방에서 조선시대 나인의 접대를 받으며 호궤소(생과방 내부에 있는 음식을 주문하는 장소)에서 『조선왕조실록』,『원행을묘정리의궤』 등 기록을 토대로 만들어진 약차와 병과를 즐길 수 있어요.

경복궁 생과방은 조선 왕 중 최고의 장수를 누린 영조 임금의 사랑을 받은 이중건공탕(理中建功湯)의 성분을 그대로 우려낸 특별한 궁중약차인 '건공다'를 올해 새롭게 선보여요. 몸을 보하는 인삼, 비위를 보하는 백출(삽주의 덩이줄기를 말린 약재), 속을 데워주는 건강(말린 생강) 등이 들어 있어요.

생과방은 경복궁 휴궁일인 화요일을 제외하고는 6월30일까지 상시로 운영되며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예요. 모든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운영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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