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진흥원' 목포에 들어선다…8월 출범 목표
'한국섬진흥원' 목포에 들어선다…8월 출범 목표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1.04.1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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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국내 섬의 균형발전과 진흥을 이끄는 중추 기관으로 자리 잡도록
전국적인 섬 개발을 위한 '한국섬진흥원'이 목포에 설립된다. ⓒ 아이클릭아트

[휴먼에이드포스트] 전라남도 목포시가 올해 8월 출범을 목표로 추진 중인 '한국섬진흥원'의 설립지역으로 최종 결정됐다.

한국섬진흥원은 섬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기관으로 행정안정부가 설립을 추진해 왔다. 

설립지역 선정 심사는 입지선정위원회에서 공정하고 내실 있게 실시했다. 한국섬진흥원 유치를 희망한 경남 통영시와 남해군 등 6개 지자체가 공모에 참여한 가운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최종 발표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전남 목포시는 섬의 중요성과 가치를 인식해 한국섬진흥원 설립을 최초로 제안하고 제1회 섬의 날을 개최하는 등 그동안의 노력과 정책들이 심사에 긍정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특히 호남고속철도, 서해안고속도로, 무안공항 등 광역교통망의 발달에 따른 높은 접근성과 많은 섬 관련 단체·연구기관과 해양 관련 전문 교육기관이 있어 섬진흥원과의 유기적 연계가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행안부는 이번 결정에 따라 앞으로 한국섬진흥원의 연내 출범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으로, 남은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그동안 소외된 국내 섬의 균형발전과 진흥을 이끄는 중추적인 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지역공모 과정에서 확인된 전국적인 섬 개발에 대한 지자체의 요구와 무한한 섬 잠재력과 가치를 전국적 네트워크로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섬진흥원 내 지역별 전담부서를 구성해 소외된 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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