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4월14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근처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D-SOOP(디숲)에서 열린 전시회 'K-POP X 한복'을 찾아갔어요.
여러 가지 식물과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들이 있는 디숲에서는 △GUIROE(기로에) △김리을 △Danha(단하주단) △LEESLE(리슬) △C-ZANNE(시지엔이) △Tchai Kim(차이킴) △HyeOn(혜온) 등 7개의 팀이 제작하고, △방탄소년단(BTS) △청하 △지코 △오마이걸 △골든차일드 △모모랜드 △에이티즈 △카드 등 아이돌그룹 8팀이 무대 위에서 입었던 한복들을 한복문화주간을 맞이하여 전시하고 있었어요.
모두 우리나라의 전통 옷인 한복의 모양이었지만, 각 그룹이 입은 한복들은 다른 콘셉트를 가지고 있었어요.
어떤 옷은 봄을 떠올리게 하는 화사한 색의 원피스로, 어떤 옷은 용감하게 맞서 싸우는 전사의 전투복으로 보일 만큼 다양하게 되어 있었어요.
텔레비전 속 사극에서만 봤던 한복이 실용적이고 현대적으로 바뀔 수 있는 것이 정말로 신기하고 흥미로웠어요.
주최 측은 "세계적인 케이팝 스타들과 한복의 만남은 아름다운 우리 옷, 한복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을 크게 높였으며 대중문화 콘텐츠와 전통 문화의 융합을 통해 한류 콘텐츠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열어 주었다"고 전시회의 목적에 대해 설명했어요.
외국에 있는 K-POP 팬들뿐만 아니라 한국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다른 외국인들에게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 더 멋진 현대 한복이 많이 만들어지고,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이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서울디자인재단, DDP가 주관하고 있어요.
25일까지 열리고, 온라인으로 사전예약을 받고 있어요.
* 현재 남하경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