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조선왕릉 탐방기⑪ 파주 장릉
경기도의 조선왕릉 탐방기⑪ 파주 장릉
  • 송인호 수습기자
  • 승인 2021.04.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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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변란을 겪은 조선 제16대왕 인조와 인열왕후의 합장릉이에요
정자각이에요. ⓒ 송인호 수습기자
파주 장릉의 정자각이에요. ⓒ 송인호 수습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16일,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 위치한 장릉에 다녀왔어요.
파주 장릉은 조선 제16대왕 인조와 인열왕후 한씨의 무덤이에요. 둘이 하나의 봉분(능침)에 같이 묻혀 있는 합장릉의 형태예요.

조선 제16왕 인조와 인열왕후 한씨의 무덤이에요. ⓒ 송인호 수습기자
현재 보수공사 중인 조선 제16왕 인조와 인열왕후 한씨의 무덤이에요. ⓒ 송인호 수습기자

인조는 1623년 인조반정을 통해 조선 제15대왕 광해군을 몰아내고 즉위했어요.
재위 중에 '이괄의 난'을 수습하고, 1627년 정묘호란과 1636년 병자호란을 겪었고, 1649년 창덕궁에서 향년 55세로 승하하였어요.

재실이에요. ⓒ 송인호 수습기자
재실이에요. ⓒ 송인호 수습기자
홍살문이에요. ⓒ 송인호 수습기자
홍살문이에요. ⓒ 송인호 수습기자

인열왕후 한씨는 1594년에 강원도 원주에서 한준겸의 막내딸로 태어나 1610년에 성혼을 하여 청성현부인이 되었으며, 1623년 남편인 조선 인조가 왕이 되자 왕비가 되었어요.
1635년, 여섯째 아들을 낳다가 창경궁에서 향년 42세의 나이로 승하하였어요. 
이듬해인 1636년에 파주 운천리의 언덕에 능을 만들었어요. 

인조는 인열왕후가 죽은 후 장릉을 만들면서 오른쪽에 자신의 무덤을 미리 만들었다가 1649년 승하한 뒤에 그곳에 묻혔어요. 그후 능에 화재 등 사고가 일어나 1731년 현재의 자리로 옮겼어요.

파주 장릉은 1970년 사적 제203호로 지정되었고, 2009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어요.

 

* 현재 송인호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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