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고요한 어둠 속, 지구의 속삭임을 느낄 수 있는 10분.'…지구의날 51주년 전국소등행사
[카드] '고요한 어둠 속, 지구의 속삭임을 느낄 수 있는 10분.'…지구의날 51주년 전국소등행사
  • 황서현 디자이너
  • 승인 2021.04.2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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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에이드포스트] 4월22일, 지구의날 51주년을 맞아 밤 8시부터 10분간 불을 끄는 전국 소등행사가 진행돼요. 전국 17개 시도별 상징물의 조명에서부터 아파트 등 일반가정, 공공기관 건물의 조명에 이르기까지 10분간 동시에 불을 끄는 소등행사를 통해 탄소중립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해요. 

환경부에 따르면 10분 동안 조명을 소등할 경우 이산화탄소 약 52톤의 감축 효과가 있으며 이는 30년생 소나무 7900여 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같다고 해요. 지난해의 경우 공공, 민간건물, 공동주택 등 총 103만 5394개소가 소등해 탄소 52.6톤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어요.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지구의날 이후 일주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하고 전국 소등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어요. 급변하는 지구환경에 따라 저탄소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서예요.

올해 기후변화주간의 주제는 '지구회복 : 바로 지금, 나부터! 2050 탄소중립'으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바로 지금 나부터 기후행동을 실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또한 기후변화주간 동안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유명 인사들이 기후위기와 전 세계 탄소중립, 기후행동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을 유튜브에서 진행해요.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우리 앞에 다가온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은 필수"라며 "국민 모두가 지금, 나부터, 지구 회복을 위해 작은 실천에 나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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