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해외 석탄화력발전소 공적 금융지원 전면 중단할 것"
"신규 해외 석탄화력발전소 공적 금융지원 전면 중단할 것"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1.04.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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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기후정상회의 참석 “국가온실가스감축 목표 추가상향…연내 유엔에 제출” 밝혀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화상으로 열린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해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화상으로 열린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한 모습. ⓒ 청와대

[휴먼에이드포스트]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열린 화상 기후정상회의 1세션에 참석해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추가로 상향하겠다고 선언했다.

앞으로 새롭게 추진될 해외 석탄화력발전에 대한 공적 금융지원 중단 방침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한국의 강화된 기후대응 행동'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연설에서 "한국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추가 상향해 올해 안에 유엔에 제출할 것"이라며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탄소중립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석탄화력발전소를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며 "신규 해외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공적 금융지원을 전면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다음달 서울에서 열리는 '제2차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와 관련, "한국은 개최국으로서 실천 가능한 비전을 만들고 협력을 강화하는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각국 정상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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