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만난 사람] 끼와 열정으로 뭉친 5인의 여전사들 걸그룹 '힌트'
[기자가 만난 사람] 끼와 열정으로 뭉친 5인의 여전사들 걸그룹 '힌트'
  • 홍석진 기자
  • 승인 2021.04.26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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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찾을 때 항상 곁에 있는 친근한 존재로 기억되고 싶어요"
걸그룹 힌트 멤버 5명이 카메라 앞에서 멋진 자세를 취했어요. 왼쪽부터 아라, 해솔, 혜진, 체리, 나엘이에요. ⓒ 유선우 사진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4월19일에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킴씨사진관에서 걸그룹 '힌트'와의 인터뷰가 진행되었어요.  
2017년 ‘탕탕탕’으로 데뷔한 걸그룹 힌트는 나엘, 해솔, 혜진, 체리, 아라 5명의 멤버들로 이루어진 5인조로, 2020년 가을 컴백 무대를 가진 후 현재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요. 
신인 걸그룹답지 않게 팬들에게는 여신으로 추앙받고 있다고 해요. 다음은 힌트 멤버 5명과 인터뷰를 나눈 내용이에요.


◆그룹 이름을 힌트라고 짓게 된 팀명 탄생 스토리가 궁금합니다. 정확한 뜻이 무엇인가요?

◇ 가요계에 어려운 상황이 닥쳤을 때 혜성처럼 나타나 힌트를 주듯이,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줄 수 있는 멋진 존재가 되자라는 뜻에서 힌트로 짓게 되었습니다.


◆ 무대에 오르기 전 긴장을 풀기 위해 하는 습관이나 버릇이 있나요? 자세한 설명도 함께 알려주세요.

◇ 저희의 버릇이라기보다는 서로 '파이팅'해서 무대에 오르자는 의미에서 항상 외치는 구호가 따로 있어요. 한번 보여드릴까요? "히나 둘 셋, 나이스웨거! 아, 신난다!" 이런 식으로 매번 구호를 외칩니다. 그러면 에너지가 뿜뿜 넘칩니다.


◆ 공연 도중에 무대에서 잊지 못할 에피소드는 없었는지 혹은 활동하면서 겪은 특별한 에피소드는 없었는지, 있다면 공개해 주세요.

◇ 한번은 제(나엘)가 공연하기 전에 대기실에 있는데 어떤 초등학생 친구가 와서 "누나는 아이돌이 안 어울려요"라고 말하는 거예요. 너무 놀라서 "왜요?"라고 물으니까 "누나는 저랑 어울려요"라고 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공연무대에서 팬분들과 대면소통을 할 수가 없는데, 힌트는 어떤 식으로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유튜브와 SNS 활동 등).

◇ 저희는 원래 버스킹을 했었는데 코로나19로 그 활동을 못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언택트 콘서트나 네이버 브이(V)앱 등을 통해 최대한 팬분들을 만나뵈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힌트 멤버 5인과 홍석진 기자가 같이 단체사진을 찍는 모습이다 ⓒ 유선우 사진기자
5명의 힌트 멤버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어요. ⓒ 유선우 사진기자

◆ 스케줄이 없는 날엔 각자 어떤 취미를 즐기는지 궁금합니다.

◇ 저(아라)는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그림을 그리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그외 퍼즐 맞추기도 좋아합니다.


◆ 성대모사 혹은 팝송 부르기 등 특별한 개인기가 있으시면 보여주세요. 

◇  다들 개인기가 많은데, 일단 저(체리)부터 할게요. 저는 노래 잘 부르는 가수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환희 선배님을 한번 따라해보겠습니다. 지금 이 목소리가 기사에 같이 들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아쉬워요.(웃음) "매일 너를 사랑하는 데~~"('남자답게'를 가수 환희와 정말 비슷하게 부름)
또다른 특기도 있거든요. 너무 많아서 기억이 안 나지만… 끼쟁이인 제(나엘)가 닭울음소리를 흉내 내보도록 하겠습니다. "휴먼에이드 화이팅! 꼬기오오오오오오오!"(새벽에 닭이 홰치는 소리와 아주 똑같았음)

 

◆ 마지막으로 대중에게 어떤 걸그룹으로 기억되고 싶은가요? 앞으로의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저희는 팬들이 찾을 때 항상 곁에 있는, 대중에게 친근한 존재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앞으로는 팬들과 SNS로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소통도 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가 지나가면 여러분과 한 발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면서 지내고 싶습니다.

힌트 걸그룹과 인터뷰를 해보니 각자 개성도 넘치고 팬들과 소통도 꾸준히 하는 걸그룹계의 여신들로 느껴졌습니다.

 

* 현재 홍석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고, 키워드검색사 업무도 맡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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