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미래 식량난을 해결해줄 ‘배양고기’란?
[카드] 미래 식량난을 해결해줄 ‘배양고기’란?
  • 이재일 수습기자 · 황서현 디자이너
  • 승인 2021.04.3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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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에이드포스트] 지구에는 약 76억 명의 인구가 살고 있어요. 인구가 늘어난 동시에 환경문제가 불거지면서 고민거리도 함께 늘어나게 되었어요. 이에 세계 각국이 파괴되는 환경을 지키기 위해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요.

이윽고 인류는 미래 세대에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고자 미래 식량에 대한 탐구를 시작했어요. 그 결과 소나 돼지 등 가축들의 사육 과정에서 많은 사료와 물이 쓰이고, 메탄가스가 방출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동물성 고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심각해요. 대량으로 가축을 기르면 식량과 자원 부족, 환경오염으로 이어지며 지구온난화에도 영향을 미치게 돼요. 아울러 수많은 가축이 비좁은 공간에 갇혀 도축될 때까지 고통을 받아야 해요. 

채식주의자들은 고기의 소비 자체를 줄이고 채식 섭취를 늘리는 방식을 권유해요. 하지만 기존에 고기를 먹던 사람들의 인식까지 개선하기에는 한계가 있어요. 때문에 고기의 소비를 효과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발명품인 ‘배양고기’ 기술이 개발되었어요.

배양고기는 동물세포를 이용해서 실험실에서 탄생한 고기를 말해요. 콩고기와 달리 실제 고기의 질감과 맛, 향을 모두 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돼요. 배양고기는 미래 식품 중 하나이기도 해요.
미국 옥스퍼드 대학교의 ‘배양고기 생산의 환경 영향’이라는 연구에 따르면 배양고기를 만드는 데 들어가는 자원은 가축의 사육에 쓰는 것보다 평균 약 55% 적다고 해요. 배양고기가 기존 육식이 만들어내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셈이에요.

다만, 배양고기가 대중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에요. 우선 생산 비용 문제가 있어요. 다행히 여러 기업에서 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하면서 이 문제는 빠르게 해결될 것으로 보여요.

또, 대중의 거부감도 남아있는 과제예요. GMO(유전자 개량) 식품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좋지 않듯 만들어낸 배양고기가 몸에 안 좋다고 의심하는 것인데요, 이 문제는 추가 연구나 개발을 통해 안전성이 증명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예상돼요.

앞으로 배양고기에 대한 연구가 꾸준히 진행된다면 식량난을 해결할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어요. 현재 전 지구적으로 늘어나는 인구에 비해 필요 식량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에요. 지금부터라도 미래 식량 기술을 발전시켜 환경도 지키고 후손들에게 건강한 지구를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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