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가 길어짐에 따라 저소득 장애인이 필요한 보조기기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5월부터 조사 및 선정을 비대면 방식으로 처음 시작해요.
장애인 보조기기 무료 교부 사업은 장애로 인해 거동이 어렵거나 일상생활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 장애인이나 차상위 장애인에게 보행차, 식사보조기구 등의 보조기기를 무료로 나눠주는 사업이에요. 그동안은 해당 장애인 신청자의 집을 방문∙조사하여 무료 지원 대상자를 정했어요.
하지만 앞으로는 전화를 이용한 비대면 종합조사가 가능해져 대면 조사로 인한 장애인 및 보호자의 불편을 덜어주고, 조사 기간 단축을 통해 보다 신속한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돼요.
대상은 장애 유형별 특성, 조사항목 등을 참고하여 ‘시각, 지적, 자폐성, 언어’ 장애인으로 정했어요. 또한 장애등록심사자료 등 기본 정보를 바탕으로 신청자의 장애 상태를 사전에 파악하고, 비대면 종합조사 매뉴얼을 적용하여 조사의 정확성과 객관성을 확보할 예정이에요.
장애인 보조기기 무료 지원을 신청한 ‘시각, 지적, 자폐성, 언어’ 장애인은 오는 5월1일부터 다른 신청 없이 전화 조사를 받을 수 있으며, 본인 또는 보호자가 방문을 희망하는 경우 방문조사를 실시해 개별 장애인 가구의 수요를 반영할 계획이에요.
장애인 보조기기 교부사업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언제든 신청 가능하며, 종합조사와 관련한 세부사항은 국민연금공단(☎063-713-603, 6036)에서 안내받을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