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촬영지이기도 했던 옛 아라반 삼성점 방문기
드라마 촬영지이기도 했던 옛 아라반 삼성점 방문기
  • 홍석진 기자
  • 승인 2021.05.13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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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패밀리 레스토랑 업체들이 거쳐가기도 했어요
아라반 삼성점을 멀리서 본 모습이에요. ⓒ 홍석진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5월11일에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옛 아라반 삼성점에 갔다왔어요.

옛 아라반 삼성점은 1980년대 중반부터 대형 음식점이 자리잡았던 건물로 삼성역 주변 상권의 이점을 살려 여러 업체들이 입점과 폐점을 반복해왔어요.

아라반 삼성점의 출입구 뒤편에 비치된 공사자재들이에요. ⓒ 홍석진 기자
아라반 삼성점의 출입구 뒤편에 놓여 있는 공사자재들이에요. ⓒ 홍석진 기자

한때 패밀리레스토랑 코코스 삼성점이 영업하다가 폐업한 뒤에 마르쉐와 MBC 드라마 '내이름은 김삼순'을 촬영하기도 했던 히포레스토랑을 거쳐 토다이 삼성점이 입접했어요. 

그후 해당 가게가 코엑스로 이전한 뒤에 아라반이라는 한식 레스토랑이 새롭게 들어섰어요.

아라반 삼성점의 뒤편에 있는 철제 운반 차량이에요. ⓒ 홍석진 기자
건물 뒤편에는 공사가 중단된 듯 공사 도구와 자재들이 천으로 덮여 있고 빈 철제 운반 차량만 눈에 띄어요. ⓒ 홍석진 기자

하지만 위치가 애매한 데다 건물이 오래되고 위생과 가격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개업한 지 3~4년 만인 2013년쯤 문을 닫았어요.

폐업한 뒤에는 음식점으로 쓰이던 건물은 유치권 분쟁 등으로 인하여 그대로 남아 있고 음식점 주차장 공간만 유료 공영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해요.

역사가 깊은 건물인 만큼 유치권 분쟁이 잘 해결되어 하루빨리 새로운 시설을 갖춘 건물이 들어섰으면 좋겠어요.

 

* 현재 홍석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고, 키워드검색사 업무도 맡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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