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지역경제와 지역공동체 살리는 '마을기업' 모든 마을에 하나씩
[카드] 지역경제와 지역공동체 살리는 '마을기업' 모든 마을에 하나씩
  • 김혜경 기자 · 황서현 디자이너
  • 승인 2021.05.13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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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에이드포스트] 2030년까지 지역이 갖고 있는 자원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지역공동체 회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마을기업'이 모든 마을에 생겨요.

마을기업이란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으로,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소득 및 일자리를 제공, 지역경제를 살리는 기업을 말해요.

마을기업이 되려면 회사·협동조합·영농조합 등 법인의 형태로 지역주민 70% 이상을 고용해야 하고, 총 사업비의 20% 이상을 자부담으로 설정해야 하며, 신규 마을기업은 5인 이상 회원이 설립 전 교육을 이수해야 해요.

행정안전부는 '마을기업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안'을 확정하고 '1마을 1마을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어요. 마을기업은 지난 2011년 처음 선보인 이래 현재 전국에서 1556개가 운영되고 있어요.

행안부는 마을기업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안을 통해 공동체적 성격을 더욱 강화하고 전국 모든 마을에 마을기업을 만들어 향후 10년 동안 마을기업을 3500개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동체성 등 마을기업의 정체성 강화 △마을기업 발굴 및 판로 확대 등 안정적 발전 도모 △마을기업육성지원법 제정 등의 제도·인프라 구축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어요.

공동체적 성격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을기업 심사 시 공동체성의 비중을 확대하고, 마을만들기 등 그동안 마을공동체 활동이 활발한 공동체가 마을기업이 될 수 있도록 했어요.

이와 함께 청년인구가 감소하는 농어촌 지역에서 청년이 마을기업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정요건을 완화하고, 마을기업의 법·제도적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현재 국회 계류 중인 마을기업육성지원법 제정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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