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년 전 광주의 5월이 현재를 사는 우리 모두의 5월이 되길"
"41년 전 광주의 5월이 현재를 사는 우리 모두의 5월이 되길"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1.05.1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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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려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1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장면. ⓒ 광주MBC뉴스 영상 갈무리

[휴먼에이드포스트]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한 5.18 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제41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여야 지도부, 5·18 유공자 및 유족, 각계 대표 등 9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진행된 올해 기념식은 '우리들의 5월'이라는 주제로, 41년 전 광주의 5월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5월임을 알리고, 5.18 정신의 전국화와 세계화를 통한 국민통합 메시지를 전달했다.

참석자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 광주MBC뉴스 영상 갈무리

기념식에 참석한 김부겸 국무총리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사를 통해 "오월 정신을 국민 통합의 정신으로 계승해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절체절명의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서로를 믿고 의지한 오월 광주의 정신은 코로나19 위기를 맞고 있는 지금의 대한민국에 너무나 절실하다"고 밝혔다.
특히 "아직도 찾지 못한 시신들, 헬기사격, 발포책임자 규명 등 아직 밝혀내야 할 진실들이 많다"면서 "유가족과 광주 시민들께 약속드린다. 대한민국은 ‘오월 광주’에 대한 완전한 진실이 규명될 때까지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인원을 100명 미만으로 축소하고, 헌화 및 분향, 국민의례, 경과보고, 기념공연 1막, 기념사, 기념공연 2막,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등의 순으로 약 45분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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