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립초상화미술관 소장품 특별전 '시대의 얼굴 셰익스피어에서 에드 시런까지'
[휴먼에이드포스트] 영국 국립초상화미술관의 소장품을 볼 수 있는 특별전 '시대의 얼굴, 셰익스피어에서 에드 시런까지'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어요.
이번 전시는 500여년의 시간을 넘나들며 세계 역사와 문화를 빛낸 인물들의 초상화를 한 자리에서 볼수 있는 기회예요.
초상화는 낯설지만 공감하기 쉬우며 단순하지만 복잡한 의미를 가진 그림이에요. 초상화를 본다는 것은 '그림 속 인물을 바라보는' 시각적인 경험인 동시에 '그림 속 인물과 만나는' 심리적인 경험이라고 해요.
영국 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초상화가 전시된 3번째 섹션에서는 그녀의 감미론운 노래가 흐르고 있어 음악도 감상할 수 있었어요.
아는 이름이나 얼굴을 찾아 오랫동안 바라보며 감상할 수 있는 점도 좋았어요.
동화 <피터 래빗과 친구들> 시리즈의 작가 비아트릭스 포터, 영국 총리 윈스턴 처칠, 극작가 셰익스피어, 뮤지컬 <캣츠>의 원작을 쓴 시인이자 작가 T.S. 엘리엇, 영국의 록밴드 비틀스, <크리스마스 캐럴>, <올리버 트위스트>로 알려진 작가 찰스 디킨스 등의 인물을 그림으로 만날 수 있어 좋았어요.
세상에 이름을 남긴다는 것, 유명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아보는 사람이 된다는 것을 의미해요.
이러한 명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예술가들은 초상화로 기록을 남겨왔다고 해요.
* 현재 송창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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