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앞서 '녹색미래주간' 열려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앞서 '녹색미래주간' 열려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1.05.25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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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순환경제·탄소중립·생물다양성 등을 주제로…
정의용 외교부장관과 한정애 환경부 장관(오른쪽)이 'P4G 녹색미래주간' 개막식에 참석해 '모두의 다짐 : 기후행동을 위한 우리의 약속'의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 외교부

[휴먼에이드포스트] 정부는 5월30일과 31일 이틀간 열리는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에 앞서, 물과 순환경제·탄소중립·생물다양성 등을 주제로 한 '녹색 미래 주간'을 5월24~29일 운영한다. 녹색미래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24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

개막식의 첫 순서인 '개막 영상'은 '기후행동을 요구하는 미래세대의 목소리'를 주제로 어린이 및 청년들이 녹색미래를 위한 모두의 행동을 당부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아동·청소년·청년 6명은 지금이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을 시작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임을 강조함으로써 탄소중립 실현의 시급함을 전달했다.

박병석 국회의장 축사
박병석 국회의장 축사 장면. ⓒ 외교부

이러한 미래세대의 목소리에 이어 박병석 국회의장은 녹색미래주간 개막식 영상 축사를 통해, "2050 탄소중립은 건강한 지구를 다음 세대에 물려주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가야만 할 길"이라면서, "국회도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법과 제도정비에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정의용 외교부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현재 국제사회가 녹색미래를 위한 행동(Act Now for Our Green Future)을 해야 할 시기"라면서, "녹색미래주간에 개최되는 다양한 특별 세션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미래세대의 참여를 기반으로 보다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개회사를 진행한 한정애 환경부장관은 "녹색미래주간에서의 논의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라 기대한다"며, "금년을 탄소중립 이행의 원년으로 삼아 이를 이행하기 위한 기틀 마련에 주력할 것"임을 강조하였다.

지난 5월 20일 열린 
'탄소중립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을 위한 녹색전환 이행과 협력 전략' 국제 세미나장면. ⓒ 외교부 

주요 인사들의 축사·개회사에 이어, '기후행동을 위한 우리의 약속'을 주제로 한 '모두의 다짐' 행사로 개막식이 마무리되었다.

'모두의 다짐' 행사는 '개막 영상'에서 전달한 '기후행동을 요구하는 미래세대의 목소리'에 대해 우리 모두가 기후행동을 약속하는 의미를 담아 진행되었으며, 기업·시민사회·미래세대 관계자 및 외교부·환경부 장관을 포함한 100여명이 다짐 문구 등을 통해 기후행동을 약속했다.

'녹색미래주간 개막식' 이후에는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의 주제인 "포용적인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위해, 최근 기후·환경 관련 국제사회의 논의 흐름과 우리나라의 정책적 관심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기획된 총 10개의 특별세션이 개최된다.

녹색미래주간 특별세션(10개) 주요일정
녹색미래주간 특별세션(10개) 주요 일정. ⓒ 외교부

개막식을 포함한 녹색미래주간 전체 일정은 'P4G 녹색미래 정상회의 가상행사장 플랫폼'을 통해 대내외에 공개될 예정으로,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든 자유롭게 접속,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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