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뜨는 슈퍼블러드문, 18분간 개기월식쇼 이어져
3년 만에 뜨는 슈퍼블러드문, 18분간 개기월식쇼 이어져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1.05.2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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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과학관,  개기월식의 전 과정 유튜브 생중계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져 핏빛처럼 보이는 '블러드문'(Blood Moon) 개기월식 현상이 오늘 26일 밤에 일어난다. ⓒ 한국천문연구원

[휴먼에이드포스트] 5월26일 저녁 3년여 만에 슈퍼문과 개기월식이 동시에 일어나는 슈퍼블러드문 현상이 나타난다. 태양의 붉은 빛이 지구 너머 달에 도달해 그 빛이 반사하면서 달이 붉은색으로 보이는 현상이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져 붉은 빛을 띠는 '블러드문' 개기월식 현상으로, 이번 개기월식은 2015년 4월4일 이후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일어나는 것이다.

오후 8시 9분쯤 달 전체가 지구 그림자 속으로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이 일어나고 약 18분간 이어진다.

이에 국립중앙과학관 등 국내 과학관은 개기월식 시간에 맞춰 유튜브로 개기월식의 전 과정을 해설과 함께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슈퍼블러드문 현상에 대해 설명하는 그림. ⓒ YTN뉴스 영상 갈무리

국립중앙과학관에 따르면, 이번 월식은 달이 뜨기 전에 이미 부분월식이 진행되고, 개기월식 고도가 낮은 상태에서 일어나므로 최적의 관측장소를 찾아 원정관측방송을 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과학관 중 유일하게 보유한 과천과학관 전파망원경으로 개기월식 과정을 관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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