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 선생이 돌아가신 역사적 현장이기도 해요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5월25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마지막 공간이었던 경교장에 다녀왔어요.
종로구 평동 강북삼성병원 부지 안에 있는 경교장은 2009년 복원사업을 시작해 2013년 3월부터 일반에 개방되었어요.
경교장의 원래 이름은 죽첨장으로, 1938년 일제강점기 시대 금광업으로 모았던 친일파 최창학의 집이자 일제의 고위간부들 파티장이었다고 해요.
해방 직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 공간으로 사용되었던 경교장은 백범 김구 선생께서 역적 안두희의 총탄에 맞아 서거하신 역사적 현장이기도 해요.
김구 선생 서거 이후 1949년 중화민국(대만) 대사관, 1957년 월남 대사관으로 쓰였다가 1967년 당시 고려병원(현, 강북삼성병원)의 건물로 사용되었어요.
그후 복원과정은 거친 경교장은 2001년 서울시 유형문화재 129호로 지정되었고 2010년에는 사적 465호로 승격됐어요.
경교장에 가보니 지하1층에서 지상 2층까지 총 3층으로 이뤄진 아담한 건물이었어요. 지하1층은 전시실로, 지상 1, 2층은 임시정부 청사의 모습을 재현해놓은 공간으로 꾸며져 있었어요.
뿐만 아니라 백범 김구 선생이 안두희의 총탄을 맞아 서거했던 집무실도 재현되어 있었어요.
* 현재 김민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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