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부대행사 마련으로 재미와 정보, 감동 더하는 전시회
[휴먼에이드포스트] 6월1일부터 27일까지 노들섬 스페이스사사오 갤러리에서 아르브뤼코리아 사회적협동조합(이하 아르브뤼코리아) 작가들의 전시가 열린다.
아르브뤼코리아는 금채민, 김기정, 이규재, 이다래, 정도운 작가 등 발달장애 미술가 5인이 모여 만든 미술예술단체로 문체부 최초 승인의 사회적협동조합이다.
두 번째 정기 전시회를 맞는 다섯 작가들은 그동안 호흡을 맞춰온 시간만큼 많은 것을 보여주겠다는 다짐이다. 아르브뤼코리아 정경숙 이사장은 “한층 깊어진 다섯 작가들의 그림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라며 “정성을 다해 준비한 작가들의 신작은 관람객과의 즐거운 공감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전시의 재미를 더해 줄 흥미로운 코너도 생겼다. 발달장애인의 일상생활에 도움이 될 로봇을 개발 중인 ㈜로보케어에서 전시장 내 로봇을 지원해 발달장애인의 미래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고, ㈜엘 팩토리의 해상도 높은 기술로 개발된 미술작품전용디지털기기로 작가들의 손 그림을 디지털전시로도 관람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콘셉트가 마련된다.
전시기간 중 발달장애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님들과의 만남인 ‘라운드테이블’과 전시장을 찾은 관객과 작가들이 그림으로 대화할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도 기획되어 전시회 관람은 물론 유용한 정보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는 학습된 그림이 아닌 당사자의 자발성으로 선과 그림으로 표현된 Nature-Art(내이쳐 아트; 인간고유의 본능적 예술)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힐링의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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