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평가진흥원-휴먼에이드포스트 '장애인 국비 직업교육 개발' 업무협약
한국교육평가진흥원-휴먼에이드포스트 '장애인 국비 직업교육 개발' 업무협약
  • 신현희 기자
  • 승인 2021.06.0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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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사각지대 놓인 발달・정신장애 청장년 위한 맞춤형 직무훈련도 마련"
성대현 대표(우)와 김동현 대표(좌)가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휴먼에이드포스트
성대근 대표(좌)와 김동현 대표(우)가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휴먼에이드포스트

[휴먼에이드포스트] 한국교육평가진흥원(대표 성대근)과 휴먼에이드포스트(대표 김동현)는 6월3일 서울 양평동 휴먼에이드포스트 사무실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비장애 청장년뿐 아니라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직무훈련의 기회를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자격증 활성화 및 지역센터 구축 △지역 수요에 부응하는 창의적 인재 훈련 교강사 양성 △직업능력개발훈련 교육훈련 사업(국비) △NCS 기반 교육과정개발 △4차 산업 인력양성 프로그램 개발 및 활용 등의 사업을 함께 펼쳐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장애인들의 일자리 마련을 위한 맞춤형 직무훈련 프로그램도 개발,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일자리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발달정신장애 청장년을 위해서도 맞춤형 직무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성대근 대표는 "최근 기업들은 준비된 인재나 경력자를 요구하고 있는데, 고등학교대학 졸업자의 경우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줄어들었다"며 "이에 자격증과 현장 실무에서 활용되는 업무능력이 갖춰진 경우 훨씬 유리하기 때문에 국가직무능력표준인 NCS를 도입해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비장애인 대상의 국비 교육훈련은 물론, 장애인을 위한 국비 교육훈련 역시 별도로 개발해 조금 더 쉽고 전문적으로 해당 직무에 다가서도록 도와 차별 없이 배움과 취업의 기회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대상에 따른 눈높이를 맞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어려운 내용 역시 재미있게 즐기며 배울 수 있는 배움의 터를 만들기 위해 휴먼에이드포스트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대표는 "4차 산업 발전과 비대면 일상화 등의 시대변화에 맞게 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직무훈련도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고, 특히 발달장애인들과 정신장애를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한 특별한 일자리와 일거리 마련에도 사회 전체가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며 "직무훈련 노하우가 풍부한 한국교육평가진흥원과 함께 구체적 방안과 결실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교육평가진흥원은 인재 양성 교육 컨설팅 및 솔루션 기업으로, 전국 각 대학교 및 기관과 연계해 정부 부처의 국비지원 사업 및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교육과정을 국가직무능력표준인 NCS를 기반으로 편성개발하고 있으며, 자격증 취득과정은 물론 실무에 필요한 교육까지 일자리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및 경력단절여성, 지역거주민들을 대상으로 인재 양성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휴먼에이드포스트 2017년 설립 이후 △발달장애인 미디어문화예술 일자리 만들기 △쉬운 말 뉴스정보 만들기 △이를 통한 장애인 인식 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 8월 신문사 최초로 장애인표준사업장 인증을 받았다. 현재 발달장애인 기자들과 그림작가들이 정규직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인터넷신문 '휴먼에이드포스트'와 월간지 '휴먼에이드'를 펴내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한-EU 발달장애인 그림 전시 한국특별전(ACEP2020)'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해 국내외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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