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공단, 고양시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
장애인고용공단, 고양시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1.06.04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기관과 중소기업과 공동투자, 장애인 고용에 대한 국가책임 확대하는 의미

[휴먼에이드포스트]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 이하 ‘공단’)과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6월 4일(금) 14시 고양시청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서 공단 조향현 이사장과 고양시 이재준 시장은 지역 장애인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의 조기 설립에 공동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컨소시엄형 표준사업장 제도 개요.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란 지자체 또는 공공기관이 중소기업과의 공동투자를 통해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하는 것으로, 장애인 고용에 대한 국가책임을 확대하는 의미가 있다.

이번 협약 체결은 공공부문에서 장애인에게 더 좋은 일자리,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고양시가 앞장서서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고양시에서는 장애인 표준사업장 지원조례를 제정했으며 공모를 통해 표준사업장을 설립에 공동투자 할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사업 업종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후, 설립 타당성 검토, 출자 등의 과정을 거쳐 법인을 설립하고 공단과 함께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두 기관의 뜻을 모은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은 지자체에서 장애인 고용을 통해 국가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우리 공단에서는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고양시 이재준 시장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 노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이번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협약을 시작으로 많은 장애인이 안정적 일할 수 있는 고양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에게 적합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장애인에게 양질의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도인 만큼, 이번 협약으로 더 많은 지자체와 공공기관에서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