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없는 여름철, 탱글탱글 입맛 돋우는 묵에 대해 알아봐요
입맛 없는 여름철, 탱글탱글 입맛 돋우는 묵에 대해 알아봐요
  • 김민진 기자
  • 승인 2021.06.08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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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말 성분의 전분이면 대부분 묵을 만들 수 있어 종류도 다양해요
마트에 진열된 묵이에요. ⓒ 김민진 기자
마트에 진열된 묵이에요. ⓒ 김민진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요즘 마트나 시장에 가보면 재료에 따라 색깔이 다양한 묵이 판매되고 있어요. 

전통적으로 묵을 만드는 방법은 식재료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고구마, 감자, 밤, 우뭇가사리, 옥수수, 도토리, 메밀 등 녹말 성분의 재료를 곱게 갈아 가라앉힌 앙금을 이용해요. 
이 앙금을 2~3번 더 체에 걸러낸 후 솥에 넣고 끓여요. 이때 눌지 않도록 잘 저어줘야 해요. 풀처럼 앙금이 엉긴 후 틀에 넣고 하루 정도 식히면 탱글탱글 탄력있는 묵이 돼요.

묵으로 만든 (왼쪽)묵무침과 (오른쪽)묵국수예요. ⓒ 아이클릭아트
밤묵이에요. ⓒ 김민진 기자

요즘에는 다양한 식재료의 전분(앙금을 말린 녹말 성분의 가루)이 시중에 나와 있어, 그것을 물에 잘 갠 다음 물에 끓여서 만들어 먹기도 해요.

가장 잘 알려진 도토리묵 외에도 감자전분과 녹두가루를 섞어서 만든 감자청포묵, 옥수수기루로 만든 올챙이 묵, 올방개 뿌리로 만든 올방개묵, 메밀가루로 만든 메밀묵 등도 인기가 있어요.

묵으로 만든 (왼쪽)묵무침과 (오른쪽)묵국수예요. ⓒ 아이클릭아트
묵으로 만든 요리들. 묵무침(왼쪽)과 묵국수(오른쪽)예요. ⓒ 아이클릭아트

묵은 묵국수나 묵밥, 묵무침을 해먹거나 양념간장과 함께 먹으면 간편하고도 맛있는 반찬이 돼요.

 

* 현재 김민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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