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hashtag) 넌 누구니?
해시태그(hashtag) 넌 누구니?
  • 윤혁·이유림 객원기자
  • 승인 2021.06.0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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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 pixabay
해시태그 ⓒ pixabay

[휴먼에이드포스트] "#BTS, #트와이스" 혹시 여러분은 SNS를 할 때, 단어나 문장 바로 앞에 #(샵)이 붙은 것은 본 적이 있나요? 이것을 해시태그(hashtag)라고 부르는데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보면 있고, 카카오톡 채팅에도 있답니다.

해시태그(hashtag)는 해시(hash)와 태그(tag)를 합쳐서 하나가 된 말로 해시(hash, #)기호를 써서 인터넷과 SNS의 게시물을 묶는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해시태그(hashtag)는 ‘크리스 메시나’라는 사람이 ‘트위터’라는 SNS에서 특정 관심사를 묶는 기능으로 사용하기 시작했고, 이후 다른 SNS로 퍼졌습니다. 
요즘 해시태그(hashtag)는 게시글의 주제를 몇 개의 단어와 문장으로 표현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취향과 관심사를 표현하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또한 SNS와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이 남긴 게시물을 검색해볼 수 있고, 다양한 SNS이용자들을 찾고 소통할 수 있어요. 그래서 어떤 해시태그(hashtag)가 인기 있는지를 살펴보면 요즘 유행하는 것이 무엇인지, 사람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지요.

해시태그는 SNS에서 특정 관심사를 묶는 기능으로 사용된다. ⓒ
해시태그는 SNS에서 특정 관심사를 묶는 기능으로 사용된다. ⓒ 태릉고등학교 이유림 교사 제공

요즘 이러한 해시태그는 본래의 기능 이외에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코로나19가 처음 퍼진 후에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노력하는 우리나라 의료진을 응원하는 ‘덕분에 챌린지’가 유행했었던 것을 기억하나요? '덕분에 챌린지'는 '#덕분에챌린지 #의료진덕분에'라는 해시태그를 쓰고 특정 손동작을 하는 사진을 SNS에 올리면 되는 챌린지였는데 연예인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우리나라 국민들의 힘을 보여주었죠.

이러한 해시태그(hashtag)는 잘 쓰면 다른 사람들이 내 게시물을 찾기 쉽고, 재밌는 SNS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많이 사용하면 내가 올린 글 내용보다 해시태그가 시선을 더 사로잡을 수도 있고, 오히려 다른 사람에게 검색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너무 많이 쓰지 않고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우리 모두 올바른 해시태그(hashtag)활용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또 다양한 사회적 현상에도 참여하는 멋진 SNS이용자가 됩시다. 

글_태릉고등학교 이유림 교사 / 선우학교 윤혁 교사

 

*현재 윤혁·이유림 객원기자는 SET UP(전국특수교육교사연구회) 소속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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