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고 환한 그림 속에서 작가들의 개성과 희망을 보았어요
밝고 환한 그림 속에서 작가들의 개성과 희망을 보았어요
  • 송창진 기자
  • 승인 2021.06.08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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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브뤼 플러스 5인 노들섬' 전시회를 다녀와서
애니메이션 '심슨네 가족'을 패러디한 작가들이에요. ⓒ 송창진 기자
애니메이션 '심슨네 가족'을 패러디해 5명 작가들을 소개해 놓았어요. ⓒ 송창진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6월2일 아르브뤼코리아 작가들의 전시 '아르브뤼코리아 제2회 정기 전시회 ARTBRUT+5 iN 노들섬(아르브뤼 플러스 5 인 노들섬)'이 열리고 있는 노들섬 스페이스 사사오 갤러리를 찾아가 보았어요. 

발달장애미술가 5인이 활동 중인 아르브뤼코리아는 문체부 최초로 승인받은 사회적 협동조합 미술예술단체예요. 미술예술 작업도 노동으로 인정받아 경제활동으로 이어지는 것을 지향하는 아르브뤼코리아는 작가 당사자들의 사회참여와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는 모범적 활동으로 알려진 단체예요. 

작업하는 작가의 모습이에요. ⓒ 송창진 기자
작업하는 작가들의 모습이에요. ⓒ 송창진 기자

이번 '아르브뤼 플러스 5 인 노들섬'는 조합의 두 번째 정기 전시로, △금채민 △김기정 △이규재 △이다래 △정도운 5작가의 그림세계를 감상할 수 있어요. 

이다래 작가의 작품이에요.  ⓒ 송창진 기자
하늘로  날아오르는 갈매기의 힘찬 날갯짓을 표현한 이규재 작가의 '갈매기'예요. ⓒ 송창진 기자
하늘로 날아오르는 갈매기의 힘찬 날갯짓을 표현한 이규재 작가의 '갈매기'예요. ⓒ 송창진 기자

특히 발달장애 아티스트 이규재 작가의 '갈매기'는 유화 물감으로 날개를 펼친 갈매기를 그렸는데 힘차게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는 갈매기의 날개짓에서 강한 힘이 느껴졌어요.  

정도윤 작가의 작품이에요. ⓒ 송창진 기자
정도운 작가의 작품이에요. ⓒ 송창진 기자

또 정도운 작가는 자신이 검색한 인물에 관련된 주제를 마카, 펜, 붓으로 그리고, 인물에 대한 정보를 텍스트로 함께 적어 놓아 흥미로웠어요.

작업하는 작가의 모습이에요. ⓒ 송창진 기자
김기정 작가의 작품들이에요. ⓒ 송창진 기자
금채민 작가의 '미녀와 야수'예요. ⓒ 송창진 기자
금채민 작가의 '미녀와 야수'예요. ⓒ 송창진 기자

금채민 작가의 '미녀와 야수'는 화가 클림트의 '키스'를 모방해 그림을 보고 있으면  웃음이 나왔어요. 
그림들을 보고 있으면 편안하면서도 즐겁고 행복한 미소가 저절로 얼굴에 번져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 현재 송창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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