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선순환 신도림행 열차의 마지막 본선 정차역이에요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6월2일에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에 위치한 서울 2호선 문래역에 갔다왔어요.
서울 2호선 문래역은 1978년부터 진행된 제1기 지하철 계획에 따라 2호선을 순환선으로 확정하면서 1984년에 건설된 역이에요.
당산철교 재시공(1996~1999년)으로 인하여 2호선 순환선의 고리가 끊어지는 바람에 임시 종착역으로 기능하기도 했어요.
당산철교 재시공이 완료된 후 종착역의 지위는 신도림역에게 넘겨주게 되었어요.
그후 역 시설의 외벽 노후화 문제와 발암물질인 석면 관련 문제가 발생해 2000년대 중반부터 역 승강장과 대합실의 녹색 벽돌무늬 외벽 타일을 모두 뜯어내고 정사각형의 얇은 흰색 타일로 교체하게 되었어요.
교체공사가 완료된 뒤 역 승강장과 대합실이 깔끔해지고 분위기도 환해졌어요.
이 역의 또 다른 특징은 외선순환 신도림행 열차가 신정 차량사업소로 가기 위해 신정지선으로 빠지기 전 마지막으로 본선에 정차하는 역이라는 점이에요.
이 역의 주변 명소로는 문래공원, 대한제분 문화예술공장, 문래예술촌, 문래 로데오거리 등이 있어요.
앞으로도 문래동 주민들과 주변 상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교통시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현재 홍석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고, 키워드검색사 업무도 맡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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