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금 전달로 미얀마 민주화운동 동참 움직임 이어져
후원금 전달로 미얀마 민주화운동 동참 움직임 이어져
  • 김민진 기자
  • 승인 2021.06.0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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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손가락 펼쳐서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지 뜻 보내
민주화운동 지지 후원금전달 기념사진. ⓒ 도봉구청
민주화운동 지지 후원금전달 기념사진. ⓒ 도봉구청

[휴먼에이드포스트] 올 6월10일은 6·10민주항쟁 34번째 되는 해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5·18광주민주항쟁과 6·10민주항쟁이 더욱 더 기억난다는 사람들이 많다.

미얀마에서 시위하는 모습. ⓒ PD수첩 화면 갈무리
미얀마에서 시위하는 모습. ⓒ PD수첩 화면 갈무리

최근 국내에서도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지지하는 세 손가락 캠페인이 벌어진 데 이어 후원금을 전달하는 활동이 늘어나고 있다.

미얀마 민주화운동의 상징이 된 세 손가락 시위는 △선거를 통한 국가의 정치적 해결 △아웅산 수치 여사를 포함한 민주세력의 통치 △모든 국민에게 자유로운 생활 보장을 뜻한다.

미얀마에서는 여전히 정부군의 시위 진압으로 부상자와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에 국내에서는 각 지자체나 단체별로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원을 위한 모금운동을 벌이는 등 미얀마 시위대를 지지하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4월7일 재한 미얀마 학생들과 함께 미얀마 군부의 폭력사태 중단과 민주주의를 촉구하는 ‘미얀마의 봄’ 행사를 가졌다.

미얀마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습. ⓒ PD수첩 화면 갈무리
미얀마 정부군이 시위대를 진압하는 모습. ⓒ PD수첩 화면 갈무리

그리고 '한국인권도시협의회(회장 서울시 도봉구청장 이동진)'는 서울 시민청에서 군부 쿠데타에 맞서는 미얀마 국민들을 위해 후원금 1천만 원을 ‘미얀마 민주주의 네트워크'에 전달했다.

또한 지난 5월23일 광주광역시 금남로에서는 5.18민주화운동의 피해자 단체인 '오월의 어머니'가 직접 만든 주먹밥을 군부 쿠데타에 저항하고 있는 국내 미얀마 단체 대표들에게 전달하며 동참의 뜻을 표시했다. 

이외에도 개신교 및 천주교와 불교 등 각 종교단체와 연예인, 정치인 등의 지지 성명 발표를 비롯해 시민들도 개인 SNS를 통해 지지와 동참의 글을 올리고 있다.


* 현재 김민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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