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후면 와이퍼'는 꼭 필요한 자동차 부품일까요?
[쉬운말뉴스] '후면 와이퍼'는 꼭 필요한 자동차 부품일까요?
  • 휴먼에이드포스트
  • 승인 2016.08.22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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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를 제외한 대부분의 자동차에 '후면 와이퍼'가 있는 이유는…

 


[휴먼에이드] 비가 오는 날 도로 위를 달리는 자동차들을 보면 앞 유리와 뒷 유리에서 열심히 좌우로 왔다 갔다 하는 장치가 있는데 이를 '와이퍼'라고 합니다.

거의 모든 자동차에 있어요. 와이퍼는 유리창의 먼지나 빗물 등을 닦아주어서 비가 올 때 안전하게 운전을 할 수 있게 해요.

그런데 앞쪽 유리의 와이퍼는 모든 차에 있지만 뒷쪽 유리의 와이퍼(후면 와이퍼)는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습니다.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가족용 자동차인 세단에는 뒷쪽 유리의 와이퍼가 없어요. 뒷쪽 유리의 와이퍼(후면와이퍼)가 있는 차들은 △소형 △해치백 △왜건 △RV 등의 모델입니다.

그렇다면 왜 세단에는 없는 뒷 유리 와이퍼가 다른 종류의 자동차들에는 있는 걸까요? 그건 바로 자동차에 '와류'라는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럼 자동차에서 일어나는 '와류현상'을 알아볼께요. 달리는 자동차는 공기를 여기저기로 밀어 냅니다. 밀린 공기들은 자동차 뒤로 흘러가면서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이 공기들은 바로 제자리로 돌아갈 수는 없기 때문에 자동차 뒤쪽은 순간적으로 공기가 없어집니다. 이 때 공기가 있고 없는 압력의 차이가 일어나서 소용돌이 모양을 만들어 자동차 주변의 먼지 등을 끌어들이는 '와류현상'이 일어납니다.

자동차의 종류 중 세단은 자동차 모양이 뒤쪽으로 갈수록 비스듬하게 내려가 '와류현상'이 트렁크 부분에서 일어납니다. 그래서 소용돌이가 만든 지저분한 먼지들이 트렁크 부분과 번호판에 달라 붙어 운전하는데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세단이 아닌 다른 차들은 자동차 뒷부분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모양이라 '와류현상'이 더 심하게 일어나 도로 위의 먼지들이 유리창과 뒷면 전체에 달라붙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운전하는데 방해가 됩니다. 그래서 세단을 제외한 차들에는 안전 운전을 위해 뒷 유리에 와이퍼가 달려 있는 것입니다.


[용어설명]

와류 : 강하게 회전하면서 흐르는 소용돌이. 

세단 : 길에 가장 흔하게 보이는 자동차들처럼 앞쪽의 보닛, 중간의 승객석, 뒤쪽의 트렁크로 구성되어 있지요. 그래서 3박스 형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기사 원작자 

노병우 기자(프라임경제) 

 


자원봉사 편집위원 

김종윤 (서울과학고등학교 1학년 / 서울)
문상진 (휘문고등학교 1학년 / 서울)
이제민 (배명고등학교 1학년 / 서울)
문혜림 (잠신고등학교 2학년 / 서울)

'쉬운말뉴스' 감수위원(한국발달장애가족연구소 소속)

정민경 (지적장애 / 바리스타훈련생 / 서울)
이광수 (지적장애 / 특수학교사무보조 / 서울)
정승환 (지적장애 / 멋진친구들 극단원 / 서울)
조태환 (자폐성장애 / 멋진친구들 극단원 / 서울)

원본기사  http://www.newsprime.co.kr/news/article.html?no=346152&sec_no=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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