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민들을 위한 편안한 공간, 성동형 스마트쉼터
성동구민들을 위한 편안한 공간, 성동형 스마트쉼터
  • 남하경 기자
  • 승인 2021.06.18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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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선별관제시스템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을 감지하고 경고방송을 해요

 

서울 지하철 5호선 행당역 근처에 있는 스마트쉼터예요. ⓒ 남하경 기자
서울 지하철 5호선 행당역 근처에 있는 스마트쉼터예요. ⓒ 남하경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 지하철 5호선 행당역 건너편에 위치한 성동형 스마트쉼터를 찾았어요.
성동형 스마트쉼터는 지난해 8월에 구민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미래형 IoT(사물인터넷) 버스정류장이에요.
기자가 찾은 행당역을 포함해 성동구 안에 총 21개가 있는데, 그 중 11개는 최근 무학여고 앞, 마장동 축산물시장 등 구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정류장 옆에 설치했다고 해요.
  

스마트쉼터 유리문에 붙은 이용 안내 포스터예요. ⓒ 남하경 기자
스마트쉼터 유리문에 붙은 이용 안내 포스터예요. ⓒ 남하경 기자

이 곳에는 실시간으로 버스·지하철 대중교통 정보를 알려주는 전광판과 바이러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최첨단 자외선 공기살균기, 열화상카메라 등이 있어요.
공공형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고, 스마트폰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콘센트와 무선 충전기도 있어요.
또, 인공지능 스마트 선별관제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어서 체온이 높거나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이 있으면 바로 경고 방송이 나온다고 해요.
기자가 있었던 스마트 쉼터에서는 모두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들어왔기 때문에 경고방송을 듣지 않았어요.

스마트 쉼터 안에 있는 버스정보안내 전광판이에요. ⓒ 남하경 기자
스마트 쉼터 안에 있는 버스정보안내 전광판이에요. ⓒ 남하경 기자

추위가 극심했던 지난 1월에는 한 달 스마트쉼터 이용자가 13만2329명일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고 해요.
기자가 스마트쉼터를 찾았던 15일에는 비가 많이 왔는데, 비 오는 날에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성동형 스마트쉼터는 새벽 4시부터 자정까지 매일 운영되고 있어요.
스마트쉼터를 성동구 뿐만 아니라 더 다양한 지역에서도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열화상 카메라가 스마트 쉼터에 있는 이용자들의 온도를 보여줘요. ⓒ 남하경 기자
열화상 카메라가 스마트 쉼터에 있는 이용자들의 온도를 보여줘요. ⓒ 남하경 기자

 

* 현재 남하경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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