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1회용품 줄이기'와 '불편함 즐기기'를 배워요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1회용품 줄이기'와 '불편함 즐기기'를 배워요
  • 김예준 수습기자
  • 승인 2021.06.21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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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입히는 새활용으로 환경과 생태를 보호해요
서울새활용플라자의 모습이에요. ⓒ 김예준 수습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6월18일 성동구 용답동에 있는 '서울새활용플라자'에 갔다 왔어요. 

새활용은 고장나거나 못 쓰게 되어 버려지는 물건에 새롭게 디자인을 입히고 활용방법을 바꿔 새로운 쓰임새를 가진 물건을 만드는 업사이클링(Upcycilng)을 말해요.
예로 들면, 119에 벌집 제거 신고가 들어와 벌집을 떼어낼 경우 불을 피워 벌을 쫓아냈는데, 그 과정에서 타죽는 벌들이 늘어나자, 안 쓰는 진공청소기를 새활용하여 벌을 죽이지 않고 이동시키는 분봉 청소기(벌회수기)를 만들었어요. 그것이 바로 'Bee 119 꿀벌구조대'예요.

이곳 새활용플라자는 업사이클링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이라고 해요.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서 5층, 총 6개 층으로 이루어진 건물 안에 들어가니, 입구 유리문에 각 층 시설이 안내되어 있었어요. 
지하 1층에는 새활용제품에 필요한 소재를 판매하는 온오프라인 플랫폼 소재은행이, 1층에는 제품 장작 공간인 창작실 및 미디어룸과 새활용제품 연구 공간인 꿈꾸는 공장, 작품 전시공간 새활용하우스가 있었어요.

서울새활용프라자 1층에 전시된 병뚜껑에 조명이 켜지는 의자예요. ⓒ 김예준 수습기자
서울새활용프라자 내부에서 골판지로 제작된 하마입니다 ⓒ 김예준 수습기자
골판지 하마예요. ⓒ 김예준 수습기자
2층의 새활용배움터에요 ⓒ 김예준 수습기자
2층의 친환경 산업체험 학습센터에 새활용된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 김예준 수습기자

2층에는 친환경산업체험학습센터, 새활용 도서관 아름인도서관, 새활용배움터가 있고, 3층 카페, 4~5층 교육실 등이 있어요.

서울새활용프라자에서 택배박스를 활용하여 휴대폰 거치대 만들기 제작수업이 진행되고 있었어요 ⓒ 김예준 수습기자
택배박스를 활용한 휴대폰 거치대 만들기 수업 장면이에요. ⓒ 김예준 수습기자

마침 기자가 방문한 날은 새활용하우스에서 '새활용 만들기: 택배박스를 활용한 스마트폰 거치대 만들기' 수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어요. 신청자에 한해 무료로 진행되는 이런 체험 수업을 통해 참가자들은 자신이 일상에서 얼마나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을 실천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될 것 같아요. 

새활용센터의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이고,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 8번출구 앞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요.

 

* 현재 김예준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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