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의 일부 공간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이 버려져 있어요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6월16일에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2가에 위치한 폐예식장에 갔다왔어요.
해당 건물은 원래 성동 웨딩타워라는 이름으로 2011년까지 영업하다가 이듬해 SD 웨딩타워라는
이름으로 5년여간 영업했어요.
영업하던 중 누적된 적자로 인한 자금난과 해당 건물의 여러 지분 소유자간의 분쟁으로 2017년부터 경매절차에 들어가게 되고 기존 지분 소유자들 일부가 반발하면서 '유치권 점유 중'이라는 문구를 써서 정문에 붙여놓을 만큼 상황이 안 좋아졌어요.
그러다가 과반수의 지분 소유자들이 직접적 관리 단체를 만들기 희망했고, 이에 성동마트관리운영협의회가 탄생하게 되었어요.
이렇게 경매와 법정 관리 중에도 해당 건물의 일부를 타인에게 매매하려는 상황이 발생해, 1층 일부 공간에 인테리어 업체가 입점하는 등 어지러운 상황이 반복되고 있어요.
하루빨리 유치권 분쟁도 해결되고 관리비 체납문제도 해결되어서 기존 건물 철거 후 새 건물을 짓거나 국내외 다양한 업체들이 입점하여 상업시설 겸 위락시설로 쓰였으면 좋겠어요.
* 현재 홍석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고, 키워드검색사 업무도 맡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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