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를 통해 세상과 소통해요
'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를 통해 세상과 소통해요
  • 정민재 기자
  • 승인 2021.06.24 15: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기권리 주장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스스로 결정하는 힘을 길러요"
참가자들이 상장을 수여받고 있어요. ⓒ 정민재 기자
수상자들이 상장을 받고 사진을 찍고 있어요. ⓒ 정민재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지난 6월22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2021년도 '제13회 서울특별시 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가 열렸어요.

서울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와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이 공동 주최한 이 대회는 발달장애인 스스로가 사회주체로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고 의무를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데 목적이 있어요. 

발달 장애인 자기주장 발표대회 안내 베너예요. ⓒ 정민재 기자
'발달장애인 자기주장 발표대회'가 열린 이룸홀 입구예요. ⓒ 정민재 기자
장애인 참가자들이 대회를 하고 있는 모습이에요. ⓒ 정민재 기자
한 발달장애인 참가자가  자기주장을 발표하고 있어요. ⓒ 정민재 기자

발달장애인들은 이런 자기권리 주장의 기회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직접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힘을 훈련할 수 있다고 해요.

15세 이상의 발달장애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발표 내용은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내용으로, 3분 이내로 발표해야 하며, 2분 동안 심사위원의 질의응답시간이 있어요.

이날 대회는 학생부(오전)와 일반부(오후)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학생부 10명, 일반부 21명 총31명이 참가했어요.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었어요. ⓒ 서울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 누리집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었어요. ⓒ 서울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 누리집

대회가 끝난 후 시상식이 진행되었어요. 
이날 수상자들을 살펴보면, 대상은 서울시발달장애사회적응지원센터 이윤근(학생부)과 남은자장애인자립생활센터 류승철(일반부) 씨, 권리주장상은 금천고등학교 오진혁(학생부)과 성민복지관 신성환(일반부) 씨, 자기표현상은 상암고등학교 정민경(학생부)과 보라매주간보호센터 강하림(일반부) 씨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어요. 그 외에 서포터즈상과 자신감상도 시상했어요. 

수상자 중 좋은 성적을 거둔 사람은 전국자기권리주장대회(7월2일, 서울 개최)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요.


* 현재 정민재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