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병천의 330년 된 느티나무… 동네사람들에게 좋은 휴식처가 되어줘요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6월27일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에서 봉항리의 보호수로 지정된 느티나무를 보았어요.
보호수란 보존하거나 그 수를 늘릴 만한 가치가 있는 나무를 말해요.
이 느티나무는 현재 330년 가까이 되었고, 높이 15미터, 나무둘레 3미터에 이른다고 해요.
나무말이 '운명'인 느티나무는 자생수종으로 1천 년 이상을 생존한다고 해요. 보통 가로수나 관상용으로 심으며 옛날에는 오래된 느티나무를 마을의 수호신으로 여겼어요.
느티나무로는 고궁이나 사찰(절), 양반의 집(한옥)을 짓거나 가구, 악기 등을 만들며, 나무를 자른 면의 무늬와 색상이 좋아 고급 목재로 사용되고 있어요.
오래되어 나무갓이 풍성한 느티나무는 넓은 그늘을 만들어 그 아래에서 책을 읽거나 동네사람들이 땀을 식히며 시원하게 쉬어갈 수 있는 장소가 되어주기도 해요.
* 현재 김민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저작권자 © 휴먼에이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