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 뉴스] 오래된 김치냉장고는 쉽게 불이 날 수 있어 특별히 조심해야 해요
[쉬운말 뉴스] 오래된 김치냉장고는 쉽게 불이 날 수 있어 특별히 조심해야 해요
  • 정리 정진숙 편집국장
  • 승인 2021.07.02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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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7월에 김치냉장고 때문에 불이 나는 경우가 제일 많아"
ⓒ 인천서부소방서

[휴먼에이드포스트] 대전시 소방본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집밖으로 잘 나가지 않는 ‘집콕’이 유행하면서 집에 먹을 것도 많이 사두고 또 그것을 보관하기 위해 김치냉장고를 점점 많이 사고 있는데, 이 김치냉장고 때문에 불이 나는 일이 많아지고 있으니 특별히 조심해 달라고 했어요.

최근 6년간 우리나라 전체에서 김치냉장고 때문에 불이 난 경우는 1496건으로 6명이 사망(사람이 죽는것을 말해요)하고 137명이 다쳤어요. 그중에 대전시에서는 66건이 발생하여 4명이 다쳤어요.

매년 대전시에서 불이 났던 횟수를 보면 김치냉장고 때문에 불이 난 사건이 점점 많아지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7월에 18.1%(12건)로 가장 불이 자주 났어요.
김치냉장고에서 발생한 불은 사람들이 살고 생활하는 집과 같은 곳에서 95.5%(63건) 발생했고, 음식점에서 3.0%(2건), 교회나 절 같은 종교활동 공간에서 1.5%(1건)이 발생했어요. 

불이 난 이유는 95.5%(63건)이 전기 때문이었는데, 그중에서도 열을 막아주는 장치가 약해졌을 때 불이 난 경우가 59.1%(39건)로 가장 많았고, 전자제품 주변에 먼지가 쌓여 불이 난 경우는 21.2%(14건), 두 전선이 맞닿아 불이 난 경우는 9.1%(6건), 전자제품에 전기가 너무 많이 흘러 불이 난 경우는 4.5%(3건)였어요.

대전시 소방본부는 가전제품은 오래 쓰게 되면 낡아지고 불이 쉽게 날 수 있으니, 김치냉장고를 사용할 때 더욱 조심하라고 했다.

소방본부의 직원은 "김치냉장고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1995년 12월부터 김치냉장고가 많이 팔리면서, 오래된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고, 대전시는 주로 7월에 김치냉장고로 인해 불이 나는 사고가 가장 많이 생기고 있으니 김치냉장고를 사용할 때 열을 막아주는 장치가 약해졌는지, 전자제품 주변에 먼지가 쌓이지 않았는지 등을 반드시 잘 살펴봐서 불이 나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말했어요. 

 

원본기사
https://www.daejeon.go.kr/FileUpload/CommonBoard/normal_0189/20210621094539229.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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