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 제2회 보조기기 끝장 개발대회 개최
국립재활원, 제2회 보조기기 끝장 개발대회 개최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1.07.0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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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노인의 일상생활 어려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지 보조기기 개발
최신 보조기기, 이동식 전동리프트. ⓒ 중앙보조기기센터
최신 보조기기로 소개된 이동식 전동리프트. ⓒ 중앙보조기기센터

[휴먼에이드포스트] 국립재활원(원장 이범석)은 장애인, 노인 보조기기에 대한 일반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실제 활용 가능한 보조기기 아이디어를 제작 및 확산하기 위해 「제2회 보조기기 끝장 개발대회(이하 해커톤, hackathon)」을 개최한다.

보조기기 해커톤이란 장애인, 노인의 일상생활 어려움(수요)에 대한 문제해결 방식의 하나로, 단기간에 참가자들의 집단지성을 통해 보조기기 개발을 진행하는 행사다. 여기서 '해커톤'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한정된 기간 내에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참여자가 팀을 구성해 아이디어를 고안해내고, 이것을 바탕으로 앱이나 웹 서비스 또는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것을 말한다.​

참가대상은 제작자, 디자이너, 공학자, 학생 등 대한민국 국민이며, 참가자들이 해커톤에서 수행할 도전과제는 노인·장애인을 위한 상지(어깨와 손목 사이 부분) 보조기기 개발(Mobile Arm Support, 물건 집기 보조기기, 장악력 보완 보조기기, 기타 상지 보조기기)이다.
 

제2회 보조기기 해커톤 포스터. ⓒ 국립재활원

제출된 아이디어들은 보조기기 전문가로 구성되는 심사위원단이 개발 필요성(중요성, 시급성, 신규성), 개발 적합성(실현 가능성, 주제와의 부합성), 기대효과/활용 가능성(공유 가능성, 활용도 및 공익성)등에 따라 본선을 수행할 5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5팀은 사전 행사(7월5일)와 본 행사(7월17~18일)를 거친다.

본 행사는 무박 2일간 팀별로 행사장소인 서울 세운전자상가 가동 550호(팹랩서울)에 집결하여 보조기기를 개발하는 것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포상은 대상(국립재활원장상, 120만 원) 1건, 최우수상(창업진흥원장상, 80만 원) 1건, 우수상(중앙보조기기센터장상, 40만 원) 1건이 수여된다.

국립재활원에서는 열린플랫폼(열린사람들, 열린제작실, 열린페이지)를 통해 보조기기 수요와 개발을 연결하고, 연구개발에 필요한 기술,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노인·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노인·장애인에게 꼭 필요하고 직접 제작 가능한 수준의 국내‧외 보조기기 개발 사례를 계속 소개하여 본인에 맞는 보조기기를 더 쉽게 제작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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