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한국도로공사가 SK이노베이션 등의 다른 회사들과 전국 200개 휴게소에 있는 이미 다 쓴 플라스틱 물병(페드병)과 플라스틱 쓰레기를 다시 쓸 수 있게 만드는 일을 해요. SK이노베이션은 미래를 위한 자원을 연구하는 회사예요.
두 회사는 우리나라의 모든 휴게소에서 가장 많이 버려지는 다 쓴 물병을 처리하는 것과 쓰레기를 구분해서 버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함께 일하기로 했어요.
(사)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 SK종합화학도 뜻을 같이하고 지난 6월24일에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이미 쓴 물병이나 도시락통과 같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서로 구분해서 버리기, 다시 쓸 수 있도록 만들기 등의 약속을 했어요.
이 네 회사들은 하루에 평균적으로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생기는 폐플라스틱 4톤을 다시 쓸 수 있게 만들고 사람들이 플라스틱을 구분해서 버리는 것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에 뜻을 모았어요.
(사)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 정승환 회장은 "앞으로 대한민국 고속도로 휴게시설이 자연처럼 편히 쉴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좋은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어요.
우선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7월부터 전국 200여곳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휴-사이클' 캠페인을 시행할 계획이에요. '휴-사이클'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발생하는 물병이나 도시락 통이 쓰레기로 버려지지 않고 새 제품과 같이 다시 만들어서 자원을 다시 쓸 수 있게 만들기 위한 친환경 캠페인이에요.
그래서 휴게소에 버리는 페트병을 따로 모으는 수거함과 올바르게 구분해서 버리는 방법을 알리는 안내판을 만들고, 여기서 모인 이미 다 쓴 물병이나 도시락통은 우산, 가방 등의 물건으로 만들어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줄 계획이에요.
이 회사들은 7월 중에 다섯 개의 휴게소를 선정해서 이미 사용한 물병과 도시락통을 넣으면 자동으로 겉 포장지(라벨지)가 떨어지고 병을 눌러서 작게 만들어주는 기계를 설치할 계획이에요. 이 기계는 SK이노베이션이 도와주고 있는 친환경 기업 이노버스가 만들어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안에 있는 편의점에서는 쉽게 다시 쓸 수 있는 겉 포장지가 없는 음료만을 파는 곳을 만들고, 사람들은 비닐봉투 대신 종이봉투를 많이 쓰도록 알리고 있어요.
원본기사
https://skinnonews.com/archives/85216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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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하경 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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