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 뉴스] 삼성물산이 건물 층 사이의 시끄러운 소리에 대해 연구하는 시설을 지어요
[쉬운말 뉴스] 삼성물산이 건물 층 사이의 시끄러운 소리에 대해 연구하는 시설을 지어요
  • 정리 정진숙 편집국장
  • 승인 2021.07.13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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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의 모습과 재료에 따라 층간소음 문제에 대해 해결방법을 연구하는 곳이에요
2022년 4월 문을 열 예정인 층간소음 연구시설. ⓒ 삼성물산
2022년 4월 문을 열 예정인 층간소음 연구시설. ⓒ 삼성물산

[휴먼에이드포스트] 삼성물산이 경기 용인시에 기술을 새로 만드는 것부터 층간소음에 대해 검사하고 조사해 증명하는 것까지 할 수 있는 층간소음 전문 연구시설을 짓기로 했어요.

층간소음이란 아파트처럼 여러 세대가 각각 독립되어 살도록 지어진 집(공동주택)에서 아랫집에 들리는 윗집의 시끄러운 소리를 말해요. 

2022년 4월 문을 열 예정인 층간소음 연구시설은 용인시 기흥구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세워져요. 총 100억원을 들여 층간소음 연구를 위한 10가구의 주택과 측정실, 체험실 등을 지을 계획이에요. 층간소음 연구만을 위한 연구시설로는 국내에서 제일 큰 건물이에요.

무엇보다 층간소음 연구시설은 우리나라 국내 공동주택에 적용되고 있는 4가지 구조형식을 모두 적용해 구조별 층간소음 영향을 한번에 연구하고 검사하고 증명해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에요.

또한 콘크리트 바닥 두께를 높여 층간소음을 줄이는 새로운 기술도 실험해 보기로 했어요. 대부분 연구시설에서 150~210mm의 바닥 두께에 대해서만 기능을 검증할 수 있었던 것을 넘어 210~300mm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바닥 두께와 층간소음이 어떤 관련이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했어요.

바닥 재료와 내부마감 역시 자유롭게 바꿀 수 있어 많은 재료와 공법 차이에 따른 층간소음에 대해 연구가 가능하게 만들었어요.
내부마감은 건물을 지을 때 집안의 벽이나 천장의 표면을 덮거나 칠하는 작업을 말해요.

삼성물산은 층간소음 문제를 빨리 해결하기 위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과 함께 연구를 하면서 이후 정부연구기관 등에도 이 시설을 사용하도록 열어서 연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에요. 일반인도 층간소음 연구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층간소음 체험실을 열기로 했어요.

삼성물산 층간소음연구소 소장인 김재호 부사장은 "삼성물산은 이번에 연구시설을 짓는 것을 계기로 기술 개발과 검증은 물론, 적극적으로 외부와 소통하고 함께 일을 해가나면서 층간소음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역할을 맡을 계획"이라고 말했어요. 

 


원본기사
http://www.samsungcorp.co.kr/news/view.do?seqNum=5929&newsKindCd=N2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이서연 서울문영여자고등학교 3학년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김민진 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봉사코치 
최민지 프라임경제 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정리
정진숙 편집국장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쉬운말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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