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 광릉숲에서 8년 연속 발견돼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 광릉숲에서 8년 연속 발견돼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1.07.1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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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하늘소의 길이 측정 장면.
장수하늘소의 길이 측정 장면. ⓒ 국립수목원

[휴먼에이드포스트]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현재 광릉숲에서만 서식이 확인되고 있는 천연기념물 제218호 장수하늘소를 8년 연속으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장수하늘소는 수컷 2개체와 암컷 1개체로 총 3개체이며, 광릉숲 가운데 개방하지 않은 구역 안 말라 죽은 나무(고사목)에 매달려 번데기에서 날개 있는 성충이 되었다(우화했다).

발견된 장수하늘소 수컷.
발견된 장수하늘소 수컷. ⓒ 국립수목원

국립수목원은 장수하늘소의 복원 연구를 위하여 발견된 암컷으로부터 알을 받아 사육하는 한편, 세 마리 모두 광릉숲으로 방사할 예정이다.
  
장수하늘소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이봉우 연구관은 "광릉숲에서 장수하늘소가 8년 연속으로 발견된 것은 장수하늘소가 광릉숲에서 안정적으로 보전되고 있다는 결과"라면서, "올해에는 추적장치를 활용하여 이동성에 대한 생태정보를 확보하여 장수하늘소 보전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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