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행정안전부에서 진행한 '지역균형뉴딜 우수사업 공모'에 충청북도의 '스마트 의료플랫폼 시범모델 사업'이 뽑혔어요. 이에 따라 충청북도는 7월 말 특별지원금(재정인센티브) 30억원과 내년도 지원금(균형발전특별회계 인센티브)을 받아요.
지역균형뉴딜 우수사업 공모는 각 지역자치단체가 중심이 되어 자기 지역을 새롭고 균형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부에서 관련 사업들을 모아보고 그중에서 가장 뛰어난 사업에 상을 주는 것을 말해요.
정부가 지역균형뉴딜 우수사업을 뽑는 이유는 지역의 특성에 맞고 주민이 직접 느낄 수 있는 우수하고 창의적인 사례들을 많이 찾아내 좀더 빨리 지역균형뉴딜 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예요.
지역균형뉴딜 우수사업 공모에는 전국 243개의 지역자치 단체가 252건의 사업계획을 내서 15개 계획이 마지막으로 뽑히게 된 만큼 경쟁이 심했어요.
1차 민간전문가의 글심사(서면심사)에서 40건, 2차 국민 대상 심사(국민참여 대표 사이트인 광화문1번가 투표)에서 24건이 통과했고, 3차 대회(민간전문가+시도평가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5건이 뽑히게 되었어요.
이번에 뽑힌 충청북도의 '스마트 의료플랫폼 시범모델 사업'은 직접 만나지 않고도 실시간으로 환자를 돌볼 수 있는 최신의 디지털 기술과 의료 서비스를 합쳐서 디지털 의료서비스를 만들어 낸, 우리나라에서 하나뿐인 실시간 환자 관리 시스템이자 디지털 뉴딜사업이에요.
환자 몸의 신호(생체신호)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한 의료검사 기계(스마트밴드, 스마트패치)와 정보전달망, 관찰 시스템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 시스템이에요.
스마트밴드는 시계, 체온, 맥박, 산소포화도(몸속 산소량), GPS(위치 확인 장치) 기능이 들어있고 몸에 걸치거나 손목에 찰 수 있는 기계장치예요.
스마트패치는 혈압, 심전도를 확인하는 기능이 있는 붙이고 뗄 수 있는 기계장치예요.
스마트 의료플랫폼 시범모델을 통해 24시간 환자의 생체신호를 확인할 수 있음에 따라 의료진의 환자 관리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환자의 몸에 위험이 일어났을 때, 의료진이 곧바로 들어가서 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충청북도의 경제개발을 도와주는 기관인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우선 스마트 의료플랫폼을 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 9월부터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해서 스마트밴드와 스마트패치의 기능을 더욱 높이는 작업을 마칠 계획이에요.
한편, 스마트 의료플랫폼 시범모델 사업은 현재 부산, 세종에 있는 스마트시티와 두바이 및 쿠웨이트 병원, 우리나라 안의 노인 환자 병원과 회사들로부터 거래하자는 요구가 들어오고 있어요.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이러한 요구를 받아들여서 올해 여름부터 스마트 의료플랫폼이 사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충청북도의 의료기기를 만드는 회사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어서 기계를 만들어낼 회사를 정할 예정이에요.
충청북도 관계자는 "스마트 의료플랫폼 시범모델 사업은 충청북도에서 지난해부터 앞장서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나중에 병원과 기업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느낄 수 있는 뉴딜사업을 열심히 찾아내서 미래를 대비하고, 지역경제 되살리기의 징검다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어요.
원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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