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 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로 '도심형 배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해요
[쉬운말 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로 '도심형 배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해요
  • 정리 정진숙 편집국장
  • 승인 2021.07.28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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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전기차 트럭 '포터EV' 이용해 물류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어요
냉장 2칸과 냉동 1칸으로 만들어진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트럭 '포터EV'. ⓒ 현대자동차

[휴먼에이드포스트] 자동차를 만들고 판매하는 회사인 현대자동차그룹은 1톤 전기차 트럭 '포터EV'를 이용해 도심형 배달 서비스를 7월 말부터 10월까지 시범(본본기로) 운영한다고 밝혔어요. 톤은 트럭, 배 등의 무게를 나타내는 단위예요. 

친환경 전기차 4대를 사용해 주문한 지 최소 10분에서 최대 30분 안에 과일, 채소와 같은 신선식품을 배달해요. 그리고 손님들이 원하는 시간에 맞춰 예약 배송도 해줘요. 현대자동차그룹은 소음과 진동이 적고 탄소가 적게 나오는 전기차로 배달하면 배송 기사들의 피로도 덜 수 있다고 설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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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가 운영하는 '도심형 배달 서비스' 전기차 트럭. ⓒ 현대자동차

이를 위해 현대자동차그룹은 전기차량과 배송 서비스, 그리고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에요.

시범 서비스에는 저상차(짐칸의 높이를 낮춘 화물차, '저상탑차'라고도 불러요) 2대, 고상차(짐칸의 높이를 높인 화물차. '하이탑차'라고도 불러요) 1대, 투명창 고상차 1대, 총 4대 차량이 사용돼요. 

현대자동차그룹은 전기차를 이용해 식료품을 낮은 온도로 유지해 신선도를 떨어뜨리지 않고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방법을 갖춘 '소형 물류배송 시설' 차량으로 바꾸고 물류 차량으로서의 상품성도 검사할 계획이에요.

저상차는 일을 효율적으로 하고, 차가운 온도를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공간을 냉장 2칸과 냉동 1칸으로 나눴어요. 차량 밖에서 물건을 올리고 내리는 작업이 가능하고 빈 공간 없이 최대한 많은 양의 물건을 실을 수 있어요. 또 한 쪽 문을 열어도 다른 쪽의 열이 거의 빠져나가지 않아요.

고상차의 경우 냉장칸과 냉동칸 사이에 미닫이문을 달아 사람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만들었어요. 그리고 투명창 고상차는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창이 있어 신선식품을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하고 다른 쪽에는 디지털 화면을 붙여서 광고 영상도 내보낼 수 있어요.

이밖에도 현대자동차그룹은 차량, 서비스, 충전시설 등 종합 물류 해결책도 제공 및 검증할 계획이에요. 배송해 주는 차 안의 물품수량을 확인하고 실시간으로 차량을 관리하고 차량을 급속 충전할 수 있게 해줘요. 

현대자동차그룹의 관계자는 "배송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더 커질 것으로 보여 전기자동차를 대중화시키는 데 앞장서겠다"면서 "신선식품을 배송해주는 차량의 배터리와 충전방식을 점검해서 더 나은 배송 서비스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어요.

 

원본기사
https://news.hmgjournal.com/MediaCenter/News/Press-Releases/%ED%98%84%EB%8C%80%EC%9E%90%EB%8F%99%EC%B0%A8%EA%B7%B8%EB%A3%B9-%EB%8F%84%EC%8B%AC%ED%98%95-%EB%94%9C%EB%A6%AC%EB%B2%84%EB%A6%AC-%EC%8B%9C%EB%B2%94-%EC%9A%B4%EC%98%81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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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숙 휴먼에이드포스트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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