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 뉴스] 서울시에서 가짜 소고기를 판매한 정육점 13개를 찾아냈어요
[쉬운말 뉴스] 서울시에서 가짜 소고기를 판매한 정육점 13개를 찾아냈어요
  • 정리 신현희 편집장
  • 승인 2021.08.03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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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척롤을 국내산 한우양지로 속여서 판 가게가 신고됐어요. ⓒ 서울시
미국산 척롤을 국내산 한우양지로 속여서 판 가게를 미스터리 쇼퍼가 찾아냈어요. ⓒ 서울시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시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31명 주부들의 활발한 '미스터리 쇼퍼' 활동으로 마트·시장 정육점 669곳을 조사해 '우리나라 소고기라고 속여서 판매한 가게' 13곳을 찾아냈어요. 
'미스터리 쇼퍼'는 손님인 것처럼 행동하며 가게에 방문해 친절하고, 거짓말을 하지 않는 곳을  조사하는 사람을 말해요. 

우리나라 소고기에 대해 잘 알거나 직접 사 본 경험이 많은 주부를 중심으로 31명의 '미스터리 쇼퍼'가 현재 서울시에서 활동 중이에요. 이들은 소고기를 잘 사는 방법, 정육점을 조사할 때 알아야 할 점 등을 충분히 공부한 뒤 활동하고 있어요. 
 
31명의 미스터리 쇼퍼는 6개월 동안 서울시에 있는 우리나라 소고기를 판매하는 669개 가게를 방문해 물어보거나, 원산지 표시 스티커 등을 통해 우리나라 소고기가 맞는지 확인한 뒤 소고기를 구입해 연구소를 통해 우리나라 소고기가 맞는지 검사했어요.  
 
검사에서 우리나라 소고기가 아닌 것으로 확인된 가게에는 수의사와 공무원, 주부들이 다시 찾아가 소고기가 어디서 왔는지와 무슨 종류인지 다시 확인했어요. 

그 결과, 올해 1~6월 중 소고기를 속여서 판매한 가게는 13개였어요. 이 중에는 호주 또는 미국에서 온 소고기를 ‘우리나라 소고기’라고 속여서 판매한 가게가 5개, 덜 맛있는 종류의 젖소를 맛있는 소고기라고 속여서 판매한 가게가 8개예요. 
 
판매한 장소를 살펴봤더니 집들이 모여 있는 동네의 정육점 5개, 시장 내 가게 4개, 마트 내 가게 4개로, 외국에서 키운 소고기를 어디에서 키운 것인지 표시하지 않고 보관하다가 한국 소고기라고 가짜로 표시해서 팔았어요. 

서울시는 정육점 사장님들이 일부러 사람들을 속여서 판다고 말했고, 법을 지키지 않는 가게에 대해 경찰에 신고하고 벌로 정해놓은 기간 동안 장사를 못하게 했어요.


원본기사
https://www.seoul.go.kr/news/news_report.do#view/344586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김선진 신한은행 42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송창진 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제작 봉사코치
이보배 휴먼에이드포스트 객원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정리
신현희 편집장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쉬운말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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