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위에도 나무그늘 만들어주는 '움직이는 공원'
콘크리트 위에도 나무그늘 만들어주는 '움직이는 공원'
  • 정민재 기자
  • 승인 2021.08.0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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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즐거움과 휴식을 주는 이동식 초록 쉼터예요
수색역 앞의 조성된 움직임 공원이에요. ⓒ정민재 기자
수색역 앞에 조성된 움직이는 공원이에요. ⓒ 정민재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8월5일 ‘움직이는 공원’이 설치된 은평구 수색역과 마포구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마포구청 주변, 신도림테크노공원앞 버스환승구역을 다녀왔어요. 

서울시에서는 재작년인 2019년부터 움직이는 공원을 만드는 사업을 하고 있어요. 
움직이는 공원은 움직이는 화분(모바일 플랜터)과 벤치를 설치한 작은 규모의 이동식 공원을 말해요.

마포구청 앞에 1인용 벤치가 붙어 있는 모바일 플랜터예요. ⓒ정민재 기자
마포구청 앞에 설치된 1인용 벤치가 붙어 있는 움직이는 화분이에요. ⓒ 정민재 기자

콘크리트나 아스팔트가 깔려 식물을 심을 수 없는 곳이지만, 사람들이 쉴 수 있는 자투리 공간을 찾아 이동이 가능한 녹지 쉼터를 만든 것인데요. 움직이는 화분에는 단풍나무, 대왕참나무를 비롯해 다양한 꽃과 풀들도 심겨 있어요.

1인용 벤치가 붙어 있는 대형 화분은 바퀴가 달려 있어 어느 곳으로도 움직일 수 있어요. 

마포구 디지털미디어시티역 8번 출구에도 움직이는 공원이 만들어졌어요. ⓒ 정민재 기자

움직이는 공원은 광화문광장을 시작으로 2019년 10군데, 2020년 6군데에 만들어졌고, 올해에는 △영등포구 샛강다리 입구 광장 △마포구 상암 문화광장 △관악구 신림동 산197-3 광장 △서초구 뒷벌어린이공원 인근 거주자 주차장 △서초구 방배 카페골목 교통섬 등 8군데에 더 만들어질 계획이라고 해요. 

 


*현재 정민재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 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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