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 뉴스] 서울시에서 '재난학교‧재난캠프'를 10월까지 열기로 했어요
[쉬운말 뉴스] 서울시에서 '재난학교‧재난캠프'를 10월까지 열기로 했어요
  • 정리 신현희 편집장
  • 승인 2021.08.1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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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에서 열린 재난 회복 캠프 모습이에요. ⓒ 서울시
중랑구에서 열린 재난 회복 캠프 모습(호흡을 통한 심리방역)이에요. ⓒ 서울시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시는 시민이 재난을 당한 경험을 함께 듣고 공부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 방법을 배우는 '마을 속 재난 학교'와 '재난 회복 캠프'를 10월까지 열기로 했어요. 

'마을 속 재난 학교'는 시민 누구나 올 수 있고, 재난에 대해 많이 배워 지역 내 보호가 필요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직접 생각하고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에요. '재난 회복 캠프'는 가족이 같이 와서 가족 중 누군가가 재난을 당했을 때 실제로 쓸 수 있는 우리가족질병차단 설명서를 만들어 보고 힘든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도 배우는 활동이에요.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시민들이 스스로 재난을 이겨내는 힘을 키우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재난 관련 기관들과 함께 재난 시 살아남는 기술과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을 배우는 재난 구호소 체험캠프와 마을 속 재난학교를 운영해 왔어요. 올해는 코로나19가 길어질 것을 대비해 시민들이 개인 및 가족, 더 나아가 마을에서의 일상을 되찾는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어요. 

이 프로그램은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11개의 자치구에서 총 354명의 시민들이 참여했어요. 8월에는 강남구, 송파구, 관악구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에요.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각 자치구 자원봉사센터에 물어보고 신청하면 되요.

'마을 속 재난 학교'는 나와 우리가 재난을 슬기롭게 이겨내는 방법을 배우고 동네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재난 대응 활동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에요. 인터넷 또는 만나서 직접 활동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인터넷으로 얼굴을 보는 줌(Zoom) 프로그램을 통해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각자 자신이 겪은 재난 상황을 이야기하고 일상 속 안전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서로 알려주어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요.

실제로 만나는 모임도 한다고 해요. 모임에서는 재난을 당해도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지역 및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사람들을 돕는 방법에 대해 말해요. 혼자 사는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 등 재난을 해결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주민이 직접 만들고 실천하기도 해요. 지역의 자원봉사 활동하는 사람들이 같이 해 전문지식을 더 많이 알려줘요. 

‘재난 회복 캠프’는 코로나19로 겪을 수 있는 재난 상황을 가족과 함께 미리 겪어보고 서로의 안전을 지키고 힘든 마음을 이겨내는 방법도 배우는 인터넷 프로그램이에요. 가족 단위로 인터넷 줌(Zoom)으로 참여할 수 있어요. 

가족 한 사람이 자가 격리를 해야 하면 집에 혼자 있는 공간을 확실하게 만들기, 위험한 장소 나누기, 어떻게 움직일지 생각하기, 만나지 않고 밥을 먹는 방법, 생활규칙 정하기, 쓰레기 내놓는 방법 등 ‘우리가족 스스로 격리 차단 설명서'를 만들어 보아요.

이기백 사업총괄부장은 "시민 스스로가 재난을 이겨내는 힘을 키우는 것이 중요해요"라며 "재난 회복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돌보고 이웃의 안부를 살피며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는 일상 속 활동들을 해야 해요"라고 말했어요.

 

원본기사
https://www.seoul.go.kr/news/news_report.do#view/345023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대진대학교 4학년 이지연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김민진 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제작 봉사코치
최민지 프라임경제 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정리
신현희 편집장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쉬운말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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