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 뉴스] 경기도에서 3년간 소방서 23개를 새로 지었어요
[쉬운말 뉴스] 경기도에서 3년간 소방서 23개를 새로 지었어요
  • 정리 정진숙 편집국장
  • 승인 2021.08.13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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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66개에서 2021년 현재 189곳으로 늘어났어요
새로 지어진 성남시 서판교119안전센터.
새로 지어진 성남시 분당119안전센터. ⓒ 경기도

[휴먼에이드포스트] #. 지난 1월12일 오전 구리 시내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났다. 큰불로 번질 수 있었던 불은 다행히 냉장고 등 일부 물건만 태우고 꺼졌어요. 식당에서 2km 떨어진 소방서에서 6분 만에 출동해 불을 끈 덕분이었어요. 이 소방서는 한 달 전에 문을 열었는데 소방서가 생기기 전에 불이 났다면 빨리 도착하지 못해 큰일 날 뻔했어요. 

#. 2020년 12월14일 이천의 여러 물건을 이동, 관리해주는 한 물류센터에서 일하던 사람이 쓰러졌어요. 다행히 소방서에서 바로 출발해 8분 만에 도착했고, 치료하는 사람의 노력 끝에 숨을 안 쉬던 사람은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숨을 쉴 수 있게 됐어요. 이 소방서도 2019년 9월 문을 열었어요.  

경기도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위험한 일이 생겼을 때 도움을 쉽게 받지 못했던 지역에 소방서를 새로 만들어 불이 나거나 위급한 상황, 급한 치료가 필요한 상황을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웠다고 말했어요. 

새로 지어진 수원시 호매실119안전센터.
새로 지어진 수원시 호매실119안전센터. ⓒ 경기도

 

경기도의 소방서를 늘리려는 노력으로 소방차가 사고난 곳에 도착하는 시간은 2017년 8분53초에서 작년 말에는 7분51초로 1분2초나 줄어들었어요.

경기도 내 소방서는 지난 2017년 166개였지만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 동안 23개가 새로 만들어져 189개로 늘었어요. 내년에도 6개가 새로 만들어질 예정인데 이 소방서가 다 만들어지면 경기도 안에 소방서는 195개가 돼요. 

경기도는 지역이 점점 도시처럼 변해가고, 사람도 많아져서 소방서가 필요한 순간도 계속해서 많아질 것이라 생각해서 소방서가 가장 필요한 지역을 알아보고 있어요. 알아본 결과에 따라 가장 필요한 지역부터 순서대로 소방서를 새로 만들 예정이에요. 

이상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소방서를 새로, 그리고 여러 곳에 짓는 것이 소방차와 구급차가 사고가 난 곳에 도착하는 시간을 줄여줬고 사람의 목숨을 살릴 수 있게 도왔다"면서 "언제 어디에서 사고가 나더라도 소방서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도 새로운 소방서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어요. 

 


원본기사
https://gnews.gg.go.kr/briefing/brief_gongbo_view.do?BS_CODE=s017&number=50030&period_1=&period_2=&search=0&keyword=&subject_Code=BO01&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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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현 서울시 구로구경복여고 2학년, 서울시 강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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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정리
정진숙 휴먼에이드포스트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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