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 뉴스] 삼성전자 회사 측과 노동조합이 처음으로 단체협약을 맺었어요
[쉬운말 뉴스] 삼성전자 회사 측과 노동조합이 처음으로 단체협약을 맺었어요
  • 정리 정진숙 편집국장
  • 승인 2021.08.18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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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노동조합과 95개 항목에 대해 합의했어요
삼성전자 회사 측과 노동조합 위원장들이 단체교섭을 끝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어요. ⓒ 삼성전자
삼성전자 회사 측과 노동조합 위원장들이 단체교섭을 끝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어요. ⓒ 삼성전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전자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인 삼성전자는 8월12일 일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단체인 노동조합 공동교섭단과 회사가 세워진 지 52년 만에 처음으로 단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어요. 
여기서 공동교섭이란 하나의 기업 노동조합이 회사와 단체교섭을 할 때 상부 단체인 전국 노동조합이나 계열회사의 노동조합이 함께 참가하는 것을 말하고, 공동교섭단은 이들의 모임을 말해요. 

이번 협약식에 △삼성전자사무직노동조합 △삼성전자구미지부노동조합 △삼성전자노동조합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등 삼성전자에 설립된 4개의 노동조합이 모두 참여했어요.

삼성전자와 노동조합의 단체협약 체결식에는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사장), 최완우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인사팀장(부사장), 김만재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위원장과 삼성전자노동조합 공동교섭단 김항열·이재신·김성훈·진윤석 위원장 등이 참석했어요.

공동교섭단과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11월3일 처음 만나 본교섭과 대표교섭 등을 통해 올해 7월30일 총 95개 항목의 단체협약 내용을 임시로 합의했어요.

합의 내용에는 노동조합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노조사무실을 제공해줄 것, 급여를 주는 노동조합 활동 시간을 보장할 것, 노동조합 홍보활동 기준 등이 담겼어요.

이날 삼성전자와 노동조합 공동교섭단은 서로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이루기 위한 '노사화합 공동 선언'을 발표하고, 모범적인 노사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어요.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는 "오늘은 삼성전자가 첫 단체협약을 체결하는 의미있는 날"이라며 "앞으로 노사가 진실성 있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발전적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어요. 


원본기사
https://www.newswire.co.kr/newsRead.php?no=928676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신원민 방화중학교 2학년, 서울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남하경 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봉사코치 
최민지 프라임경제 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정리
정진숙 휴먼에이드포스트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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