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 뉴스] 영동군, 소·돼지 키우는 농민들에게 '사료작물 수확기' 빌려줘
[쉬운말 뉴스] 영동군, 소·돼지 키우는 농민들에게 '사료작물 수확기' 빌려줘
  • 정리 정진숙 편집국장
  • 승인 2021.08.20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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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와 섞을 수 있는 옥수수 키우는 데 도움돼
사료작물 수확기.
사료작물 수확기. ⓒ 영동군

[휴먼에이드포스트] 최근 영동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영동군 안에서 소, 돼지 등을 기르는 농민에게 '사료작물 수확기'를 빌려주는 사업을 벌여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사를 짓는 방법과 기술을 알려주고 관리하는 곳이다. 또한 사료작물 수확기는 옥수수, 수단그라스(동물의 사료로 사용하는 풀) 등을 수확하는 도구로 수분이 많은 사료인 사일리지를 만들기 위한 기본 도구이기도 하다. 

소와 돼지를 키우는 사람들은 영양분이 많은 사료를 만들기 위해 옥수수, 수단그라스 등을 직접 키우고 있다. 소와 돼지를 키울 때 사료값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옥수수나 수단그라스를 직접 키우면 돈을 아낄 수 있다. 

영동군은 2013년부터 사료작물 수확기를 사서 들여왔고, 올해에는 지난달 27일부터 소, 돼지를 키우는 농부들에게 빌려주고 있다. 안전을 위해 수확기를 전문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람들이 직접 찾아가 도와주기 때문에 소를 키우는 사람들로부터 수확기를 빌려달라는 예약이 늘어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장인홍 소장은 "소, 돼지를 키우는 사람들이 많은 돈을 쓰지 않도록 사료작물 수확기를 계속해서 빌려줄 것"이라면서 "농민들의 이야기들을 들어보고 많은 사람이 만족할 수 있도록 농사짓는 기계 빌려주는 사업을 벌여서 농촌에 활기찬 기운이 넘치게 하겠다"고 말했다. 

영동군은 코로나가 길어지면서 농산물 가격이 떨어지고, 농촌의 일손을 돕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불러올 수 없어 농민들이 힘들어지자, 더 많은 사람이 농사짓는 기계를 빌려서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영동본소(영동읍 부용리) △남부(매곡면 노천리) △서부(학산면 서산리)의 3개 장소에서 52가지 종류의 603대나 되는 농사짓는 기계를 빌려주고 있고, 올해 말까지 총 23가지 종류의 331대의 농사짓는 기계에 대해서는 빌려줄 때 받는 돈도 깎아주고 있다. 


원본기사
https://yd21.go.kr/kr/html/sub02/02010601.html?mode=V&no=4d93e512cf4480a8c9a61f227949a3e1&GotoPage=1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윤인교 서울외국어고등학교 3학년, 서울시 성북구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남하경 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봉사코치 
이보배  휴먼에이드포스트 객원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정리
정진숙 휴먼에이드포스트 편집국장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쉬운말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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