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 뉴스] 서울시에서 코로나로 어려운 어린이집 집중적으로 도와주기로
[쉬운말 뉴스] 서울시에서 코로나로 어려운 어린이집 집중적으로 도와주기로
  • 정리 신현희 편집장
  • 승인 2021.08.23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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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4단계로 쉬고 있는 어린이집 운영비 긴급하게 도와줘
ⓒ 아이클릭아트
ⓒ 아이클릭아트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시에서 거리두기가 4단계로 올라가자 어린이집을 쉬게 하거나 돌봄이 꼭 필요한 아이들만 어린이집에 가도록 허락했고, 그래서 힘들어진 어린이집에 7~8월 두 달 간 17억4000만원을 나누어주었다. 

서울시가 도와주는 어린이집은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이들이 줄어들어 선생님에 월급주기가 어려워진 어린이집과 △나라의 도움이 적은 외국인 아동이 다니는 어린이집이다. 

서울시는 코로나 상황에서 특히 더 어려움이 있는 어린이집을 집중적으로 도와줘 아이들이 보호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만 0~2세 '영아반'이 있는 어린이집의 경우, 태어나는 아기들의 수가 계속 줄어들고, 코로나가 길어지면서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 수가 크게 줄어 어려움이 더 크다.  
그래서 서울시는 '영아반(만0~2세)'이 있는 2,455개 어린이집을 위해 총 13억4000만원을 더 준다고 말했다.
원래 시가 도와주는 돈에 7~8월 두 달 동안은 절반(50%)을 더 도와준다. 예를 들어, '0세반'의 경우, 원래 반별로 월 20만원을 도와주었는데, 7~8월에는 50%(10만원)를 더 보태서 30만 원을 준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 3~4월에도 어린이집 2,497개소에 49억5000만원을 나눠줘서 영아반이 있어 문을 닫는 일이 많은 어린이집을 도운 적이 있다. 

서울시는 또 외국인 아동이 다니는 어린이집에 선생님들이 걱정 없이 어린이집에 다닐 수 있도록 총 4억원을 나눠주기로 했다. 

우리나라의 국적을 가진 아이들은 대부분 정부의 지원을 받기 때문에 코로나가 심해져 어린이집에 가지 않아도 어린이집에 어린이 한 명 당 보육료를 주지만, 외국인 어린이는 보육료 전액을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 

영등포나 구로 등 외국인 아동이 많이 다니는 어린이집의 경우, 코로나로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가지 않을 경우 돈을 벌 수 없는 상황이라 어린이집을 계속 운영하기에 어려움이 큰 상황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10명 중 1명이 외국인 어린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의 경우, 어린이집별로 한 명 당 10만5000원~17만원을 나눠준다. 이 돈은 어린이집 선생님이 그만두지 않도록 도와주는 데 쓰일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코로나가 길어지면서 부모, 아동,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모두 힘든 상황에서 이번 도움이 어린이집의 어려움을 덜어드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본기사
https://www.seoul.go.kr/news/news_report.do#view/345289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이지연 대진대학교 4학년, 서울시 서대문구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서가영 16세 발안중학교
최은서 24세 꿈고래어린이집 통학보조교사
윤지환 24세 서울장애인부모연대 동료지원가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봉사코치 
이보배 휴먼에이드포스트 객원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정리
신현희 휴먼에이드포스트 편집장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쉬운말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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