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 뉴스] 서울 노동자지원센터에서 더위를 견디기 위한 얼음물을 무료로 나눠줘
[쉬운말 뉴스] 서울 노동자지원센터에서 더위를 견디기 위한 얼음물을 무료로 나눠줘
  • 정리 신현희 편집장
  • 승인 2021.08.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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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입구 얼음박스에서 한 사람당 한 병씩 직접 가져가는 방식
이곳에서 이동노동자 한 사람당 생수 한병씩 무료로 받을 수 있다. ⓒ 서울노동인권센터
이곳에서 이동노동자 한 사람당 생수 한병씩 무료로 받을 수 있다. ⓒ 서울노동인권센터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시 21개 노동자지원센터에서 택배·퀵서비스기사, 대리운전기사, 배달라이더 등 더운 여름 바깥에서 주로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에게 얼음물 1만1200병을 무료로 나눠준다. 

이번에 무료로 나눠준 물은 '제주삼다수'이고 이 물을 만드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사랑의 열매'에 물을 기부해서 이곳에서 더위에 고생하는 이동노동자들에게 나눠준 것이다.

물을 나눠주는 장소는 합정, 북창, 서초, 녹번, 도봉에 위치한 이동노동자쉼터 5곳과 서울시와 각 구청에서 운영하는 노동자종합지원센터 14곳, 개인이 운영하는 노동자지원기관 2곳 등 총 21곳이다. 자세한 위치와 문 여는 시간은 서울노동권익센터 홈페이지((www.labors.or.kr)를 보면 알 수 있다. 

생수는 한 명당 하루 한병씩 가져갈 수 있으며, 노동자지원센터 입구에 얼음박스에 물을 넣어두면 이동노동자들이 편한 시간에 자유롭게 물을 꺼내 마시면 된다. 단, 1곳 당 하루에 50병만 나눠주기 때문에 50병을 다 가져가면 그날 물 무료 나눔은 끝이 난다. 

한편 서울시는 일하면서 억울한 일을 당했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동자를 위한 상담이 필요할 때 법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는 '노동권익센터'를 비롯해 서울 전체에 '노동자종합지원센터' 등 노동자 도움시설 20개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 이후 이동노동자가 늘어나면서 그들이 쉴 수 있는 시설인 '휴(休) 이동노동자쉼터'를 이동노동자가 많은 지역인 서초, 북창, 합정 등 5곳에 만들었고, 쉴 곳이 부족한 이동노동자들을 위해 서울 곳곳에도 쉴 수 있는 장소를 만들었다. 

서울노동권익센터 관계자는 "물을 나눠주는 센터들은 노동 관련 상담은 물론 노동자들에게 다양한 도움을 주고 있는 곳이다. 물도 받고 일하면서 궁금했던 것들을 물어볼 수 있고, 필요한 도움도 함께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원본기사
https://www.seoul.go.kr/news/news_report.do#view/345232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이재이 영등포여자고등학교 2학년, 서울시 영등포구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서가영 16세 발안중학교
최은서 24세 꿈고래어린이집 통학보조교사
윤지환 24세 서울장애인부모연대 동료지원가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봉사코치 
이보배 휴먼에이드포스트 객원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정리
신현희 휴먼에이드포스트 편집장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쉬운말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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