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 뉴스] 영동군, "샤인머스켓 맛 없을까 걱정 마세요"
[쉬운말 뉴스] 영동군, "샤인머스켓 맛 없을까 걱정 마세요"
  • 정리 정진숙 편집국장
  • 승인 2021.08.30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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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포도' 이름에 걸맞은 최고 좋은 품질의 포도를 생산하자고 농민들에게 부탁
당도 측정
샤인머스켓의 당도를 측정하는 모습. ⓒ영동군

맛있는 과일이 많이 나기로 유명한 충북 영동군이 새로운 종류의 포도 '샤인머스켓'의 좋은 점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샤인머스켓'은 껍질째 먹는 청포도로, 알이 굵고 단맛이 강한 데다 씨가 거의 없어 통째로 먹을 수 있고 탱탱한 식감이 특징이다. 

특히, 포도알이 단단해 오래 저장해도 잘 상하지 않고, 당도도 18Brix(당을 재는 단위로 브릭스라고 읽는다) 이상으로 달고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당도는 단맛이 나는 정도를 뜻한다. 

'샤인머스켓'은 영동군이 2014년부터 새롭게 도전해 키우면서 농사짓는 사람들에게 잘 키우는 방법을 알려줘서 지금은 영동군을 대표하는 여름 과일이 됐다. 2018년부터는 미국, 베트남, 홍콩 등 외국에도 '샤인머스켓'을 수출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에서 인기가 갑자기 높아져, 수확 전에 밭에 심겨 있는 상태로 작물 전체를 사고파는 포전매매 현상, 그리고 어떤 농민들은 경험이 적고 관리를 못해서 걱정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 

영동군은 농사 짓는 사람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샤인머스켓이 사고 팔리는 상황을 살펴보고 샤인머스켓 농장에 직접 가서 잘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영동군은 품질이 좋고 맛있는 샤인머스켓이 되도록 한 송이의 무게는 500~700g, 당도는 18브릭스로 맞추어 판매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800g 이상은 달콤한 맛을 낼 때까지 오래 걸리고, 1kg 이상은 빨리 익지 않고 영양도 부족해져 농작물이 추위로 입는 피해를 받을 수도 있다는 게 영동군의 설명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맛있는 과일이 많이 나오는 영동군에서 나온 샤인머스켓은 농민들의 노력과 정성, 영동군의 도움이 합쳐져 달콤한 맛이 강하다"면서 "코로나 상황에서도 최고의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고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본기사
https://yd21.go.kr/kr/html/sub02/02010601.html?mode=V&no=8a933958e74b8ac2f51d9be626fc5075&Goto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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