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 뉴스] 경기도, 8월말부터 환자 발생 많은 일본뇌염 주의 당부
[쉬운말 뉴스] 경기도, 8월말부터 환자 발생 많은 일본뇌염 주의 당부
  • 정리 정진숙 편집국장
  • 승인 2021.08.30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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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할 때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질병관리청+모기매개감염병+예방수칙+홍보자료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수칙 포스터. ⓒ 질병관리청

[휴먼에이드포스트] 경기도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동안 8월말 이후 일본뇌염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며 사람들에게 주의하라고 부탁했다. 일본뇌염은 여름에 잘 걸리는 병으로 작은빨간집모기가 사람을 물어 병균을 옮기는 병이다.

2018~2020년 3년 동안 경기도에 사는 사람 17명(전국 58명)이 일본뇌염에 걸렸는데, 그중에서 16명은 8월에서 12월 사이에 일본뇌염에 걸렸다. 환자가 제일 처음 발생한 날짜는 2018년 8월28일, 2019년 9월1일, 2020년 9월7일로 주로 8월말에서 9월초였다.

일본뇌염에 걸린 17명 중 7명이 사망(사람이 죽는 것을 말한다)했다. 살아남은 10명 중 8명은 계속 치료해야 하는 다른 합병증이 생겼고, 일본뇌염에 걸린 사람 중 2명만 건강을 되찾았다. 

일본뇌염에 걸리게 하는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린 사람는 대부분은 5~15일 동안 아무 증상이 없다가 가볍게 열이 나거나 머리가 아프거나 어지럽고, 배가 아플 수 있다. 이런 가벼운 증상이 점점 심해져 무거운 증상으로 진행되면 뇌염이 발생한다. 이처럼 중증의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 중 뇌염의 경우 30%는 사망하고, 생존자의 30~50%에서 신경계 합병증을 남긴다.

올해는 아직 경기도뿐 아니라 전국에서 일본뇌염에 걸린 사람이 나오지 않았지만 부산에서 일본뇌염에 걸리게 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많이 잡혔기 때문에 질병관리청은 사람들에게 일본뇌염을 조심하라고 알려줬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 같은 옮는 병에 걸리지 않는 방법을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곳이다. 

일본뇌염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예방주사를 미리 맞고, 논 또는 돼지를 키우는 동네 등 일본뇌염 모기가 많이 나타나는 곳에 가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여름에는 야외활동을 줄이고 어른들도 일본뇌염 예방주사를 맞아두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박건희 경기도 질병관리단장은 “일본뇌염에 걸린 사람이 적더라도, 한번 걸리면 사망하거나 다른 질병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면서 "캠핑을 하는 사람들과 모기가 많이 나오는 위험한 곳에 사는 사람들은 더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본기사
https://gnews.gg.go.kr/briefing/brief_gongbo_view.do?BS_CODE=s017&number=50167&period_1=&period_2=&search=0&keyword=&subject_Code=BO01&page=1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임동진 성균관대학교 4학년, 서울시 구로구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서가영 16세 발안중학교
최은서 24세 꿈고래어린이집 통학보조교사
윤지환 24세 서울장애인부모연대 동료지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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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배 휴먼에이드포스트 객원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정리
정진숙 휴먼에이드포스트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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