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 뉴스] 영동군, 드론 활용한 안전문화 홍보 눈길
[쉬운말 뉴스] 영동군, 드론 활용한 안전문화 홍보 눈길
  • 정리 정진숙 편집국장
  • 승인 2021.08.30 1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직접 보기 어려운 곳 둘러보고 물놀이 안전과 코로나 규칙 안내방송
드론을 활용해 안전을 홍보하는 모습. ⓒ 영동군

[휴먼에이드포스트] 충청북도 영동군에서 드론을 이용해 사람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안전에 대해 알려주는 일을 하고 있다. 드론은 사람이 타지 않는 작은 비행기로 카메라가 설치돼 있어 사람 눈으로 직접 보기 어려운 곳까지 살펴볼 수 있다. 

영동군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일주일에 두 번씩 영동군이 가지고 있는 드론을 이용해 사람이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곳을 돌아보고 있다. 더위를 피해 야외로 나온 사람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위험한 곳에는 안내방송을 하고 있다. 

또 물놀이 할 수 있는 지역 곳곳에 '물놀이 안전, 구명조끼 착용' 등의 글씨가 적힌 현수막을 드론에 매달고 하늘에 높이 띄워 많은 사람이 볼 수 있게 했다. 구명조끼 착용은 물에 빠져도 물에 뜰 수 있도록 만든 조끼를 입는 것을 말한다. 

영동군은 물놀이 지역을 돌아보고 위험한 지역에는 드론이 머무는 시간을 늘려 사람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물놀이를 하러 온 사람들이 많아져 혹시 코로나에 걸리는 일이 없도록 물놀이 중에도 마스크를 쓰고 여러 명이 모이지 말라고 안내하는 등 드론을 이용한 코로나 예방에도 열심히 나서고 있다. 

물놀이 지역이 아닌 곳의 하늘에서도 드론의 활동은 계속되고 있다.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지키기' 등이 적힌 현수막을 드론에 매달고 날리면서 코로나 규칙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에게 규칙을 지킬 것을 부탁하고 방역수칙을 알려주는 활동을 하고 있다. 

사람들은 신기한 드론의 모습에 재밌어하면서도 현수막에 적힌 글씨를 한 번 더 읽어보면서 안전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영동군 관계자는 "남은 여름 동안 드론을 사용해서 사람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하고 코로나에 걸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드론을 다른 곳에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7개의 드론을 가지고 있다. 이 드론에는 물건을 찾을 수 있게 빛을 내는 서치라이트, 열이 나는 걸 확인할 수 있는 열화상 카메라, 물건을 싣거나 목표지점에 떨어뜨릴 수 있는 장치인 에어드랍, 물 위에서도 움직일 수 있는 수상드론 등이 설치되어 있어 산불이나 재난을 관리하고, 산과 바다의 불법행위를 단속하며, 영동군을 홍보하고 정책을 조사하는 일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원본기사
https://yd21.go.kr/kr/html/sub02/02010601.html?mode=V&no=852a6b93404ec5c631c41ef157fe22ac&GotoPage=1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강경모 성균관대학교 3학년, 서울시 영등포구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서가영 16세 발안중학교
최은서 24세 꿈고래어린이집 통학보조교사
윤지환 24세 서울장애인부모연대 동료지원가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봉사코치 
이보배 휴먼에이드포스트 객원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정리
정진숙 휴먼에이드포스트 편집국장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쉬운말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만들어집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